미트윌란, 2부리그 네스트베드에 2-0 승리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조규성이 교체로 투입된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이 덴마크컵 16강에 진출했다.
미트윌란은 28일(한국시간) 덴마크 네스트베드의 틴트숍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덴마크컵 3라운드에서 2부 리그 팀 네스트베드를 2-0으로 꺾었다.
조규성은 후반 26분 올라 브린힐드센 대신 그라운드에 들어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고, 공격포인트는 따내지 못했다.
미트윌란은 전반 8분 샤를리스 선제골과 경기 종료 직전 프랑쿨리누의 쐐기 골이 터지며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현지시간으로 내달 31일로 예정된 덴마크컵 16강전에서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한범(미트윌란)이 덴마크 무대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기대된다.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한범은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에서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고 있다”며 “16강전에서 뛸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규성은 수페르리가 사무국이 선정한 9월 ‘이달의 선수’ 베스트 11에서 4-4-2 포메이션의 최전방 투톱 스트라이커의 한자리를 꿰찼다.
조규성은 9월 치른 3경기서 2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고, 팀은 1승 2무를 거뒀다.
조규성은 2023-2024 수페르리가 9라운드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려 겹경사를 맞았다.
덴마크컵은 1라운드에서 1부 리그를 제외한 92개 팀이 경쟁한 뒤 2라운드에서 직전 시즌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7∼12위 팀이 합류한다.
이후 3라운드부터는 직전 시즌 수페르리가 1∼6위 팀도 경쟁을 시작한다.
덴마크컵 우승팀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2차 예선 출전권을 받는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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