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경민 기자] 구독자 141만 명 크리에이터 질리안이 자전거 바퀴에 바람을 넣다가 건강 이상으로 응급실을 찾은 남편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질리안(Gillian)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휠체어에 앉은 남편 라오 리우(Lao Liu)의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라오 리우는 전날 자전거 바퀴에 바람을 넣기 위해 수동으로 펌핑을 하다가 몸에 이상을 느끼고 병원을 찾은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수동 펌프 사용 후 호흡이 잘되지 않는 등 가슴 답답함과 불편함을 호소했다.
질리안은 남편 라오 리우가 집으로 급히 들어오는 것을 봤을 때 숨이 가쁘고 몸이 매우 안 좋아 보였다고 전했다. 또한, 그녀는 남편의 얼굴을 봤을 때 창백하고 핏기가 없었다며 남편이 스스로 “몸이 안 좋다”라고 말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기에 사태의 심각성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후 라오리우의 통증은 목부터 어깨 전체로 퍼져서 휠체어에 앉아있을 수밖에 없을 정도 심각해졌다. 질리안은 남편을 급히 병원으로 데려갔고, 엑스레이와 심전도 검사를 진행했다. 의사는 대동맥 박리가 의심되며 근육 긴장으로 진단된다고 전했다.
다행히도 라오 리우는 진통제 주사를 맞은 후 건강을 많이 회복했지만, 질리안은 “응급실에서 휠체어에 앉아 있는 남편의 모습을 본 후 촬영을 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건강과 안전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라며 남편의 건강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자전거펌프는 전기 펌프를 사용해야 한다. 너무 오랫동안 빠르게 펌핑하면 안 된다”라며 누리꾼에게 당부의 이야기를 덧붙였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阿嬌生活廚房lifekitchen’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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