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배우 남주혁은 지난해 6월 온라인 상에서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다.
여러 진실공방이 오갔지만, 남주혁은 학교 폭력 의혹을 제대로 풀지 않은 채 지난 3월 군사경찰단 기동대 소속으로 군복무를 시작했다.
이후 한동안 별다른 소식없이 조용하던 남주혁이 갑작스럽게 신작 소식을 전해왔다.
남주혁의 다크 히어로 ‘비질란테’
디즈니+가 ‘무빙’의 기세를 ‘비질란테’로 이어갈 수 있을까.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가 오는 11월8일 공개한다.
‘비질란테'(극본 이민섭·연출 최정열)는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남주혁)과 그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치열하게 맞서는 액션 스릴러 장르다. 총 8부작으로 공개된다.
공개된 티저포스터는 비가 내리는 거리, 경찰 제복을 입고 서 있는 김지용과 그의 그림자에 비친 비질란테가 공존하는 비주얼이 시선을 끈다.
김지용은 낮에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에는 비질란테가 되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한다. 포스터 속 김지용은 모범 경찰대생답게 결연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그에 반해 그림자로 모습을 보여주는 비질란테를 통해 낮과 밤이 다른 김지용의 모습을 담았다.
티저 예고편은 어두운 골목 검은 후드를 깊게 쓴 비질란테가 “평생 반성하면서 살았어야지. 지금부터 널 풀어준 법을 원망해”라는 단호한 대사와 함께 범죄자를 심판하는 강렬한 모습으로 시작한다.
사건 현장에 나타난 수사 팀장 조헌(유지태)은 “이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아주 성실하고 정의롭게 미친놈”이라며 비질란테의 방식이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다.
방송 기자 최미려(김소진)는 자신만의 정의를 실현하는 비질란테를 보며 특종임을 감지하고 “지금 사람들은 이런 다크 히어로를 원한다”며 비질란테라는 이름과 함께 그의 존재를 세상에 알린다.
재벌 2세 조강옥(이준혁)은 “악인들을 향한 자경단의 단죄, 정말 감탄했다”며 비질란테의 등장에 열광적으로 추앙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각자의 이유와 목적을 가지고 비질란테를 추격하는 이들의 모습이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한다.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주연의 ‘무빙’을 통해 한국형 히어로물의 새로운 장을 열었던 디즈니+가 이번에는 “법에는 구멍이 나 있다. 이제 내가 그 구멍을 메우겠다”는 새로운 다크 히어로인 비질란테를 통해 ‘무빙’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2023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초청된 ‘비질란테’는 지난 22일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 상영회차가 매진되기도 했다.
‘비질란테’는 11월8일부터 매주 수요일 2편씩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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