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살라는 응원과 격려 부탁”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가 품절남 ‘프로듀스 101’ 출신 가수 겸 피트니스 모델 김자연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상호와 김자연은 오늘(24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코미디언 김준호가 후배 이상호의 결혼 사회를 맡고, 축가는 더넛츠 정이한과 UV(유세윤, 뮤지)가 부를 예정이다.
이상호와 김자연은 결혼 소식이 알려진 후 축하의 메시지가 쏟아지자 직접 SNS에 글을 남겨 심경을 밝혔다. 이상호는 “저 드디어 43살에 결혼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4년간의 연애끝에 결혼에 골인하네요”라며 “제가 힘들 때 항상 곁에서 응원과 격려를 해주던 아내입니다”라고 알렸다. 더불어 “앞으로 잘살라는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도 저처럼 행복하세요”라고 인사했다.
김자연 역시 SNS를 통해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데뷔했던 회사가 사라지게 되면서 피트니스 분야로 전향하게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원하는 목표를 천천히 이루어가면서도, 늘 가늠할 수 없는 앞날을 걱정하는 삶을 살아왔기에 불안하고 초조했던 제가 일에 있어 대선배님이자 인생의 선배님이기도 한 상호 오빠를 만나 넘치게 사랑받으며 보다 안정적이고 평온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더불어 “4년의 연애 끝에 올해 9월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제가 사랑하는 일들을 열심히 해나갈 거고, 애정하고 감사한 여러분들과도 계속 친하게 지낼 예정이니 너무 놀라지 마시고 오래 봐요. 우리”라고 덧붙였다.
이후 이상호는 웨딩화보를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사진 속 이상호는 김자연과 함께 슈트와 웨딩드레스를 입고 멋지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외에도 유쾌함과 웃음이 넘치는 재치 넘치는 사진도 공개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 잡았다.
1981년생 이상호는 쌍둥이 형제 이상민과 지난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두 사람은 ‘개그콘서트’에서 쌍둥이 형제로 개그를 선보이며 활약했다.
김자연은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했으며, 이후 2017년 걸그룹 1NB로 활동한 바 있다. 현재는 피트니스 크리에이터 겸 가수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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