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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장녀 조민씨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에세이집’ 출간 소식을 전했다.
조씨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에세이집’ 사진과 함께 “첫 에세이집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가 2023년 9월 19일 나왔습니다”라고 적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자신이 쓴 에세이집 사진과 함께 탁상시계가 보인다.
조씨는 에세이를 통해 부산대 의전원 재학 당시 학점 평균 1점대를 받은 이유, ‘포르쉐 탄다’는 논란, SNS 활동 이유 등에 대해 이야기 했다.
특히 그는 에세이에서 부산대 의전원 재학 당시 학점 평균 1점대를 받은 것과 관련해 “의전원에서는 성적 평균이 좋아도 한 과목만 F를 받으면 유급이 된다”며 “나는 졸업반이었던 2018년 2학기에 한 과목을 F를 받아서 두 번째 유급을 받았다. 당시 내 성적은 ‘우등’에 해당하는 3.41/4.0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처음 유급을 받았을 때 나는 한 과목이 F가 확정되자마자 남은 시험을 전부 보지 않았다. F인 과목이 하나라도 있으면 한 학기를 다시 들어야 하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인터넷에 돌아다니며 회자되는 1점대 학점이 나온 것”이라고 부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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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같은날 ‘자녀 입시 비리’ 등으로 징역형을 확정받고 복역 중인 조씨의 어머니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가석방이 결정났다.
이에 따라 정 전 교수는 추석 연휴 직전인 이달 27일 가석방으로 풀려난다.
현행법상 유기징역을 선고받은 자는 형기의 3분의 1이 지나면 가석방될 수 있다. 확정된 징역 4년을 기준으로 정 전 교수의 만기 출소일은 2024년 8월이다.
정 전 교수는 딸 조민 씨의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하고 조씨의 입시에 부정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업무방해) 등으로 기소돼 지난해 1월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을 확정받았다.
올해 2월에는 아들 조원 씨와 관련한 입시 비리 혐의 1심 재판에서 유죄가 인정돼 징역 1년이 추가됐으나 항소해 형이 확정되지는 않았다.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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