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의 우완 투수 J.C. 메히아(27)가 2년 연속 금지약물이 적발되면서 중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1일(이하 한국시간) 금지약물 검사에서 합성 스테로이드인 스타노졸롤이 검출된 메히아에게 162경기 출장 금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메히아는 지난해 5월에도 스타노졸롤 복용이 적발돼 80경기 출장금지 징계를 받았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메히아는 2021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으며 2022년 밀워키로 이적했다.
3시즌 통산 성적은 28경기에 등판해 2승 7패, 평균자책점 8.32다.
올해는 9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5.56을 기록한 메히아는 지난 8월 16일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명단(IL)에 오른 상태다.
밀워키 구단은 메히아의 징계 발표 직후 “우리는 메이저리그의 금지약물 프로그램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경기력 향상 물질을 완전히 제거하는 목표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메히아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금지약물로 징계받은 첫 선수다.
하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이미 13명이 금지약물로 징계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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