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입크 페스티벌 측이 미숙한 운영으로 당초 30분으로 예정돼 있던 지코의 공연이 10분으로 축소된 것과 관련 공식 사과했다.
18일 입크 페스티벌 측은 “원활하지 못한 공연 시간 운영으로 지연이 발생해 불편을 겪은 아티스트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사과문을 게시했다.
이어 “특히 준비한 무대를 다 보여주지 못한 지코와 오랜 시간 기다려 준 팬 여러분들에게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나아가 “우천 상황에도 페스티벌을 찾아 공연을 즐겨주신 관객 분들이 질서 있는 모습으로 성숙한 관람 문화를 보여줬기에 행사가 안전하게 마무리 될 수 있었다”며 “관객 여러분들의 다양한 조언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페스티벌을 빛내 주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6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 보조 경기장에서 ‘2023 입크 페스티벌’이 개최된 가운데 지코는 피날레를 장식하는 헤드라이너로 나섰다.
그러나 앞선 공연들이 지체되면서 당초 오후 9시에 무대에 설 예정이었던 지코는 9시 50분이 돼서야 무대에 올랐고, 공연장 계약 조건에 따라 해당 공연이 10시에 종료되면서 10분여의 짧은 공연을 마치고 무대를 내려왔다.
이에 지코는 “마음이 답답하다. 나는 약속을 중요시 하는데 계약상 부득이 한 제한이 있는 것 같다”며 심경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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