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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연애 흑역사 “짝사랑女에 촛불 이벤트…상대 안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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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가수 임영웅이 연애 흑역사를 고백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가수 임영웅이 게스트로 등장해 모벤져스를 열광하게 했다.

이날 서장훈은 김승수의 연애사에 대한 VCR을 보던 중 임영웅에게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임영웅도 혼자 있을 때 외로운 적이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임영웅은 “항상 외롭다”라고 답하며 “그래서 강아지를 키우고 싶은데 어머니가 반대를 하신다. 얼마 전에는 친구네 강아지를 데려와서 키운다고 장난을 쳤는데 어머니께서 너무 뭐라고 하시더라. 대신 강아지 유튜브 영상을 애청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신동엽은 “임영웅이 ‘가요계 최수종’으로 불린다. 학창 시절에 촛불 고백 이벤트를 했다고?”라고 질문했다. 임영웅은 “어떻게 아셨냐”라며 당황했다.

임영웅은 “그런 이벤트가 드라마에 나오고 하니까 놀이터에서 무작정 준비했다. 그런데 상대가 안 나왔다”라며 짠한 과거사를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임영웅은 “요즘은 낮은 초가 나오지 않나, 그런데 나는 긴 초로 이벤트를 준비했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놔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서장훈은 “마음에 드는 상대가 나타나면 바로 직진하나, 주변을 서성이나”라고 임영웅의 연애 스타일을 물었다. 임영웅은 “주변을 서성대는 편이다. 바로 직진은 부끄러워서 못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허경환 어머니는 “순해 보인다”라며 임영웅을 칭찬했다.

한편 임영웅이 출연한 ‘미우새’는 닐슨 코리아 집계 기준 2049 시청률 4.7%로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6.4%로 26주 연속 주간 예능 1위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8.9%를 기록했다.

머니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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