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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 송중기에 이런 거친 모습이…조직보스 역에 제대로 몰입 (‘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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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재 기자] 제76회 칸 국제영화제를 뜨겁게 달군 화제작 ‘화란’이 홍사빈(26)과 송중기(37)의 폭발적인 시너지를 기대케 하는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영화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 분)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 분)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누아르 드라마다.

칸 국제영화제에 이어 부산국제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되며 국내외로 관심을 높이고 있는 기대작 ‘화란’이 연규(홍사빈 분)와 치건(송중기 분)의 강렬한 순간을 포착한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마주하고 있는 연규와 치건의 모습을 담은 스틸은 팽팽한 긴장감과 미묘한 기류가 흐르는 가운데 이들 앞에 놓인 거친 운명을 향한 궁금증을 증가시킨다.

이어 기댈 곳 없는 소년 연규의 스틸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점차 변화하는 모습 속 위태로움이 담겨 있어 한 치 앞도 짐작할 수 없는 전개를 기대케 만든다. 여기에 지옥 같은 세상 속 자신만의 생존 방식을 터득한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의 스틸은 쉽게 예측할 수 없는 다층적인 캐릭터의 내면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뿐만 아니라 흔들리는 눈빛과 독기 어린 모습을 오가는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한 홍사빈과 무표정하면서도 깊어진 눈빛으로 전에 보지 못했던 과감한 연기 변신을 한 송중기의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는 강력한 흡입력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이렇듯 스스로 지옥이 되길 선택한 연규와 치건의 스틸을 공개한 영화 ‘화란’은 몰입도 높은 스토리와 폭발적인 열연으로 올가을 극장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화란’은 희망 없는 세상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탄탄한 드라마와 밀도 높은 연출로 그려낸 깊고 강렬한 누아르 드라마로, 10월 11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화란’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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