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피프티 피프티가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MTV VMA’)의 3개 부문 후보에 오른 가운데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푸르덴셜 센터에서 ‘MTV VMA’가 개최됐다.
피프티 피프티는 ‘큐피드(Cupid)’로 ‘올해의 그룹’, ‘송 오브 서머’, ‘베스트 K팝’ 등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피프티 피프티 외에 올해 ‘베스트 K팝’ 부문에는 블랙핑크 ‘핑크 베놈(Pink Venom)’,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슈가 러시 라이드(Sugar Rush Ride)’, 에스파 ‘걸스(Girls)’, 세븐틴 ‘손오공’, 스트레이 키즈 ‘특’이 후보로 선정됐다.
‘송 오브 서머’ 부문에서 피프티 피프티는 방탄소년단 정국의 세븐(Seven)’, 노래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조나스 브라더스의 협업곡 ‘두 잇 라이크 댓(Do It Like That)’ 등과 경쟁하게 됐다. ‘올해의 그룹’ 부문에서는 블랙핑크, 뉴진스, 세븐틴, 투무로우바이투게더와 경합을 벌인다.
지난 6월 피프티 피프티는 소속사의 계약위반 및 신뢰 관계 파괴를 주장하며 어트랙트를 상대로 한 전속계약효력가처분 신청을 냈다. 하지만 지난 8월 재판부는 이 사건 신청에 대한 이유가 없으므로 이를 모두 기각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후 피프티 피프티 측은 즉시 항고하기로 결정했다. ‘피프티 피프티 사태’로 인해 피프티 피프티는 ‘통수돌’, ‘배신돌’ 등의 오명을 얻었다.
‘MTV VMA’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 ‘그래미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와 더불어 미국 4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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