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與, 이재명 검찰 재출석에 “‘피해자 코스프레’ 해도 변함없는 피의자일 뿐”

투데이신문 조회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기 위해 12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으로 재출석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기 위해 12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으로 재출석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12일 쌍방울 대북송금 관련 혐의로 수원지검에 재출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체포동의안 부결을 위한 ‘명분쌓기’”라며 “‘괘씸죄’가 추가돼야 할 판”이라고 논평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검찰 출석 일정조차 제 입맛대로 하며 대한민국 사법체계를 농간한 이재명 대표가 오늘 여섯 번째 검찰 출석을 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아무도 강권하지 않은 단식쇼로 인한 ‘동정’이 아닌 후안무치에 대한 괘씸죄가 추가돼야 할 판”이라며 “아무리 초췌한 모습으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려 애써도 변하지 않는 사실은 이 대표는 불법 대북송금, 국기문란 행위에 대한 피의자일 뿐이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 대표가) 이번 조사도 저번처럼 영상녹화조사를 거부한다고 검찰에 통보했다”며 “결국 최대한 시간을 끌어 ‘9월 체포동의안 표결’ 상황은 피해보려는 얕은 꼼수 아니겠는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쯤 되면 이재명 대표의 행태는 방어권을 넘어 법치 농락 수준”이라며 “오늘 조사에서도 이 대표는 지난 9일 조사처럼 피의자신문조서에 서명하지 않고, 또 다시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건강 악화를 들먹이며 동정 여론을 조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더 이상 국민께서는 민생은 내팽개친 채 자신만의 살 길을 찾기 위해 발버둥치는 제1야당 대표를 보고 싶지 않다”며 “이 대표는 약속대로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고, 민주당은 조건 없는 체포동의안 가결로 국민께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반쪽자리 조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민주당에서 ‘검찰의 부당한 추가 소환 요구에도 이재명 대표의 강한 의지로 출석하겠다’고 한 데 대해 “체포동의안 부결을 위한 명분 쌓기”라고 지적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제발 오늘만큼은 단식을 시작했던 비장한 각오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기를 당부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1시 23분경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 관련 추가 조사차 수원지검에 재출석했다. 첫 조사 후 사흘 만으로, 당시 이 대표는 건강 상 이유로 조사를 중단하고 피의자 신문 조사에 서명하지 않은 채 퇴장했다.

투데이신문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최유진 유진온뮤직 대표 "내년 3월부터 ‘영재원 프로젝트’ 시작"
  • 위기의 계열사 구한 '최태원·구광모의 남자'는 누구
  • 친한계 '특검' 일축에도 유승민·안철수 "김건희 특검 받아야"
  • 두산에너빌리티, 발전용 가스터빈 ‘올해의 10대 기계기술’ 선정
  • 예산군, 국제슬로시티 재인증 현장실사 받아
  • “100m 달리고 이륙”…해군, 독도함서 고정익 무인기 ‘모하비’ 첫 전투시험

[뉴스] 공감 뉴스

  • 현대바이오, 반려견 전용 '무고통' 항암제 임상3상 착수
  • 우원식 의장, 파나마 대통령과 기후·환경문제 공동 대응 방안 모색
  • [기획] 조안면 26살 죽음의 고리 더 옥좨온다
  • "귀농 막연한 기대 없애야"…직접 만지고 느끼는 귀농체험
  • 순창군, 전방위 겨울철 제설대책 수립
  • ‘오징어 게임’ 시즌2 둘러싼 궁금증, 황동혁 감독에게 듣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관광명소가 많아서 주말 나들이 코스로 좋은 양평 맛집 BEST5
  • 골라 먹는 재미를 더해는 어묵 맛집 BEST5
  • 구수한 매력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청국장 맛집 BEST5
  • 입안 가득 퍼지는 고기 본연의 기분 좋은 육향, 생갈비 맛집 BEST5
  • 특수 대본·11개월 엠바고, ‘오징어 게임2’는 어떻게 철통 보안을 지켰나
  • ‘투샷’만으로 설렌다…정유미·주지훈이 그릴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 [오늘 뭘 볼까] 3km 길이 필름에 담긴 아픔..다큐 영화 ‘되살아나는 목소리’
  • 폴 메스칼 ‘글래디에이터Ⅱ’, 박스오피스 새 강자 예고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짠한 눈빛…” 남편과 사별한 뒤 사강이 힘들어하는 건 그 무게감이 너무 이해된다

    연예 

  • 2
    “도슨은 시즌 초반에 안 되니까…” 영웅들 복덩이 외인 3인방, 어쩌면 전원교체? 그 선수는 일단 잠잠

    스포츠 

  • 3
    르노인가 했더니 “일본차?”…마스터보다 더 센 것 온다

    차·테크 

  • 4
    4분 44초짜리 영화가 영화관에서 개봉했다: 그럼 푯값은 과연 얼마일까?

    연예 

  • 5
    고영표, 프리미어12 대만전 선발 출격...린여우민과 맞대결

    연예 

[뉴스] 인기 뉴스

  • 최유진 유진온뮤직 대표 "내년 3월부터 ‘영재원 프로젝트’ 시작"
  • 위기의 계열사 구한 '최태원·구광모의 남자'는 누구
  • 친한계 '특검' 일축에도 유승민·안철수 "김건희 특검 받아야"
  • 두산에너빌리티, 발전용 가스터빈 ‘올해의 10대 기계기술’ 선정
  • 예산군, 국제슬로시티 재인증 현장실사 받아
  • “100m 달리고 이륙”…해군, 독도함서 고정익 무인기 ‘모하비’ 첫 전투시험

지금 뜨는 뉴스

  • 1
    사사키 로키의 '다저스 이적'에 미국 전문지가 반대 의견 표명...그 배경은?

    스포츠 

  • 2
    SK, 워니의 42점 활약으로 DB 제압…4연승 단독 선두!

    스포츠 

  • 3
    "한국 선발 알려주면 대만 선발 알려줄게" 공개하니 '쌩~'…끝까지 공개 안 하더니 예상 대로네? [MD타이베이]

    스포츠 

  • 4
    '충격' 경질된 지 한 달도 안됐는데...텐 하흐, 로마 차기 사령탑 후보로 '급부상'→재취업 기회 잡을까?

    스포츠 

  • 5
    100마일 던지는 배지환 팀 동료 '콧수염 에이스', 1점대 ERA+두 자릿수 승리→신인상+사이영상 최종후보 선정

    스포츠 

[뉴스] 추천 뉴스

  • 현대바이오, 반려견 전용 '무고통' 항암제 임상3상 착수
  • 우원식 의장, 파나마 대통령과 기후·환경문제 공동 대응 방안 모색
  • [기획] 조안면 26살 죽음의 고리 더 옥좨온다
  • "귀농 막연한 기대 없애야"…직접 만지고 느끼는 귀농체험
  • 순창군, 전방위 겨울철 제설대책 수립
  • ‘오징어 게임’ 시즌2 둘러싼 궁금증, 황동혁 감독에게 듣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관광명소가 많아서 주말 나들이 코스로 좋은 양평 맛집 BEST5
  • 골라 먹는 재미를 더해는 어묵 맛집 BEST5
  • 구수한 매력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청국장 맛집 BEST5
  • 입안 가득 퍼지는 고기 본연의 기분 좋은 육향, 생갈비 맛집 BEST5
  • 특수 대본·11개월 엠바고, ‘오징어 게임2’는 어떻게 철통 보안을 지켰나
  • ‘투샷’만으로 설렌다…정유미·주지훈이 그릴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 [오늘 뭘 볼까] 3km 길이 필름에 담긴 아픔..다큐 영화 ‘되살아나는 목소리’
  • 폴 메스칼 ‘글래디에이터Ⅱ’, 박스오피스 새 강자 예고

추천 뉴스

  • 1
    “짠한 눈빛…” 남편과 사별한 뒤 사강이 힘들어하는 건 그 무게감이 너무 이해된다

    연예 

  • 2
    “도슨은 시즌 초반에 안 되니까…” 영웅들 복덩이 외인 3인방, 어쩌면 전원교체? 그 선수는 일단 잠잠

    스포츠 

  • 3
    르노인가 했더니 “일본차?”…마스터보다 더 센 것 온다

    차·테크 

  • 4
    4분 44초짜리 영화가 영화관에서 개봉했다: 그럼 푯값은 과연 얼마일까?

    연예 

  • 5
    고영표, 프리미어12 대만전 선발 출격...린여우민과 맞대결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사사키 로키의 '다저스 이적'에 미국 전문지가 반대 의견 표명...그 배경은?

    스포츠 

  • 2
    SK, 워니의 42점 활약으로 DB 제압…4연승 단독 선두!

    스포츠 

  • 3
    "한국 선발 알려주면 대만 선발 알려줄게" 공개하니 '쌩~'…끝까지 공개 안 하더니 예상 대로네? [MD타이베이]

    스포츠 

  • 4
    '충격' 경질된 지 한 달도 안됐는데...텐 하흐, 로마 차기 사령탑 후보로 '급부상'→재취업 기회 잡을까?

    스포츠 

  • 5
    100마일 던지는 배지환 팀 동료 '콧수염 에이스', 1점대 ERA+두 자릿수 승리→신인상+사이영상 최종후보 선정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