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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중, ‘그알’ 피프티 피프티 논란 의식했나 “질책-비판 겸허히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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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이 알고 싶다' 피프티 피프티. 출처|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캡처
▲ ‘그것이 알고 싶다’ 피프티 피프티. 출처|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김상중이 그룹 피프티 피프티 편파 보도 의혹을 의식한 듯한 발언을 내놨다.

김상중은 1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고 “시청자들의 따끔한 질책과 비판도 겸허히 수용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김상중은 ‘그것이 알고 싶다’로 공로상을 수상했다. 그는 상을 받고 나서 “방송은 혼자서는 절대 할 수 없는 각 분야 전문가가 모여 만들어 내는 종합예술인 만큼 모든 게 16년 동안 ‘그것이 알고 싶다’를 함께해온 제작진 덕분”이라고 제작진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30년 넘게 정의의 문을 두드리며 걸어온 ‘그것이 알고 싶다’가 최고의 시사 프로그램이라고 자부하지는 않는다”라면서도 “다만 최선을 다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은 자부할 수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시청자들의 따끔한 질책과 비판도 겸허히 수용해 더욱 올바르게 진화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시청자들의 따끔한 질책과 비판’은 최근 김상중과 ‘그것이 알고 싶다’에 쏟아진 비난을 의식한 듯한 발언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달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 어트랙트 간의 전속계약 분쟁에 대해 다뤘다가 멤버들에게 치우친 주장을 방영했다는 이유로 편파 방송이라는 비판과 비난을 받았다.

제작진은 논란이 커지자 “이번 프로그램은 이해관계를 둘러싸고 있는 어느 한쪽의 편을 들어주기 위함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라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몇몇 사안에 대해서는 추가취재를 통한 후속 방송으로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도록 하겠다”라고 후속 방송을 약속했다.


스포티비뉴스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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