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다가오는 전동화 경쟁에서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8일(현지시간) 폭스바겐은 ID.X 퍼포먼스라는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ID.X 퍼포먼스는 ID.7 전기 세단을 기반으로 했으며 외관에 더 공격적인 부품과 에어로 다이내믹 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에는 범퍼 하단에 검은색 그릴과 각 모서리에 일치하는 통풍구가 있는 강렬한 스타일로 변경됐다. 탄소 섬유 디퓨저와 함께 차량 전체를 감싸는 GTI 스타일의 빨간색 트림도 적용됐다.
또한 두툼한 검은색 플라스틱이 휠 하우스 주변을 덮고 있으며, 이 안에는 특수 레이싱 타이어가 포함된 20인치 스포츠 합금 휠이 장착됐다.
후면에는 트렁크 리드 상단에 거대한 리어 스포일러가 자리 잡고, 범퍼 베이스에는 탄소 섬유 디퓨저가 여유 있게 배치되어 있다. 차량은 기존보다 7mm 더 낮아졌다. MEB 아키텍처는 듀얼 전기 모터를 통해 총 550마력(411kW)을 제공하고 ID.7과 마찬가지로 ID.X 퍼포먼스는 200kW의 DC 고속 충전 용량을 제공한다.
폭스바겐이 ID.X 퍼포먼스를 양산화할 것이라는 내용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 차량에 적용된 파워트레인 및 에어로 다이내믹 기능은 향후 ID. 전기차 퍼포먼스 모델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ID.X 퍼포먼스는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지난 9일까지 열린 국제 ID. 트레펜 쇼에 전시됐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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