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채영(사진: 연합뉴스)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강채영(현대모비스)이 올 시즌 양궁 월드컵 ‘왕중왕’에 등극했따.
강채영은 11일(한국시간) 멕시코 에르모시요에서 끝난 2023 현대 양궁 월드컵 파이널 리커브 여자부 결승에서 알레한드로 발렌시아(멕시코)를 6-2(29-30 27-26 26-24 28-25)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월드컵 파이널은 월드컵 1∼4차 대회 리커브·컴파운드 남녀 개인전 우승자와 월드컵 개인전 성적으로 집계되는 월드컵 랭킹 포인트 상위 3명, 개최국 우수선수 1명 등이 출전해 ‘왕중왕’을 가리는 대회로, 종목별 동일 국가 선수의 출전은 2명으로 제한된다.
강채영은 이번 우승으로 2018년 이후 5년 만에 통산 2번째 월드컵 파이널 우승을 달성했다.
강채영과 함께 출전한 임시현(한국체대)은 준결승에서 발렌시아에게 진 뒤 3위 결정전에서 케이시 코폴드(미국)에게 6-0(28-25 25-24 28-25)으로 이겨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컴파운드 부문에서는 조수아(현대모비스)가 한국 선수로 유일하게 출전했지만 3위 결정전에서 다프네 킨테로(멕시코)에게 142-144로 져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로써 올 시즌 월드컵 일정을 모두 마친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은 약 열흘 앞으로 다가온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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