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가 배우 이서진이 ‘나불나불’에서 했던 홍콩 도피 에피소드 덕에 홍콩 관광청으로부터 협찬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 공개된 ‘이서진의 뉴욕뉴욕2’에서는 제작진과 함께 미국 뉴욕을 여행하는 이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서진의 뉴욕뉴욕2’는 tvN에서 방송된 ‘이서진의 뉴욕뉴욕'(2020)의 후속편 격으로 유튜브에서 공개되는 콘텐츠다. 이날 뉴욕 공항에서 이서진을 맞이한 나영석PD와 이우정 작가 등 제작진은 이서진에게 이번 ‘이서진의 뉴욕뉴욕2’가 채널 십오야의 ‘텐트폴’ 콘텐츠라며 생색을 냈다.
이에 이서진은 “이게? 대작이네 대작”이라면서 ‘나불나불’의 제작비가 20만원 정도 들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공항에서 차를 타고 일행이 향한 곳은 딤섬 집이었다. 이에 이우정 작가는 이서진에게 “우리 텐트폴2가 이서진의 ‘홍콩홍콩’이다, 기대하는 사람 너무 많다”고 말했고 나영석 PD는 “얼마 전에 홍콩 관광청에서 전화가 왔다는데 들었느냐, 이서진씨가 홍콩에 와서 옛날 추억을 말씀해주시면 자기들이 협찬하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서진은 “일이 커진다 커져”라며 멋쩍어 했고, 이우정은 “너무 고맙다고, 그거 보고 연락을 했다”며 ‘나불나불’에서 이서진이 밝혔던 과거의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나영석 PD는 “아주 포지티브(긍정적인) 추억이 아닌데 괜찮느냐고 물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서진은 “‘나불나불’ 하나로 엮인 게 도대체 몇 개냐”며 황당해 했다.
앞서 지난 6월 공개된 ‘채널 십오야’의 콘텐츠 ‘나불나불’ 이서진 편에서 이서진은 전 연인과 결별 후 홍콩으로 도피했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홍콩 디즈니랜드는 도망 갔을 때 가봤다”라며 “그때는 한국에 안 올 생각을 했다, 한국 휴대전화를 안 켜고 친구가 준 홍콩 휴대전화만 켰다”라고 밝혔다.
나영석 PD는 이서진의 도피 생활에 대해 “사실 별일 아니다”라고 말했고 이우정 작가는 “사람들 아무도 기억 못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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