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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워터멜론’ 려운→최현욱, 청춘 밴드 결성..프로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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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현태 기자] 려운과 최현욱이 청춘 밴드 ‘첫사랑 기억 조작단’을 결성, 세대를 불문한 명곡으로 그때 그 시절 추억을 소환한다.

오는 9월 25일(월) 첫 방송될 tvN 새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극본 진수완, 연출 손정현, 유범상,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은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코다(CODA) 소년 은결(려운 분)이 1995년으로 타임슬립해, 어린 시절의 아빠 이찬(최현욱 분)과 밴드를 하며 펼쳐지는 판타지 청춘 드라마.

앞서 은결과 이찬이 소속된 청춘 밴드 ‘첫사랑 기억 조작단’의 합주 현장을 엿볼 수 있는 선공개 영상으로 밴드 멤버들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는 상황. 이에 무지개처럼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뤄낼 ‘첫사랑 기억 조작단’의 멤버들의 매력 포인트는 물론 각자의 사연도 엿볼 수 있는 ‘처음 쓰는 프로필’이 관심을 끌고 있다.

먼저 ‘첫사랑 기억 조작단’의 기타리스트 은결은 1995년에 떨어진 코다 소년. 천부적인 음악 재능을 가졌으며 1995년으로 타임슬립한 후에는 어린 시절의 아빠 이찬의 인생을 제 뜻대로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이와 함께 초보 밴드맨 이찬의 기타 선생님으로 변신, ‘첫사랑 기억 조작단’ 무대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도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인다.

‘첫사랑 기억 조작단’의 프론트맨이자 1995년, 어린 시절의 아빠 이찬은 열정과 노력으로 가득 찬 열혈 사나이다. 옆 학교 첼로 여신 세경(설인아 분)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밴드를 결성하지만 부족한 기타 실력으로 멤버들의 구박을 한몸에 받는다. 은결의 도움을 받아 기타 연습에 열중하고 있는 이찬이 진정한 프론트맨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첫사랑 기억 조작단’의 든든한 조력자 마주(안도규 분)는 포목점집 귀한 아들이자 본 투 비 사업가다. 컴퓨터 저리 가라 할 정도의 정보통 인데다가 인맥 관리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특히 기획과 협상은 달인 수준이라 ‘첫사랑 기억 조작단’의 창립은 물론 대중성까지 책임지며 알짜배기 매니저로 활약할 계획이다.

‘첫사랑 기억 조작단’에 기타 천재 은결이 있다면 베이스에는 현율(윤재찬 분)이 있다. 까칠하고 예민한 면모를 가지고 있지만 밴드에 대한 애정만은 넘치는 현율은 매 무대마다 인생의 마지막처럼 열정을 쏟는다. 나사 풀린 사차원처럼 무방비한 얼굴 뒤에는 무언가 수상한 기색도 있어 천재 베이시스트 현율의 내면이 궁금해진다.

외강내유, 겉바속촉(겉은 바삭, 촉은 촉촉의 줄임말)의 대명사 시국(이하민 분)은 모태신앙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게 그의 핏속에는 성령 대신 비트가 흐르는 터. 록에 살고 록에 죽는 ‘록생록사’에 오직 헤비메탈만 추구해 ‘지옥에서 온 드러머’라는 별명이 붙어 있다. 강렬한 비트와 상반된 여린 면모 등 시국의 반전 매력은 시청자에게 ‘시국선언’을 유발한다.

‘첫사랑 기억 조작단’의 별명 부자 세범(이수찬 분)은 클래식부터 록까지 모든 장르를 소화하는 건반 위의 마술사다. 평소에는 솜이불처럼 부드럽다가도 무대 위에서는 록스타 그 자체다. 캡사이신처럼 매콤한 갭 차이를 자랑하는 ‘갭사이신’ 세범의 또 다른 별명은 ‘수지’. 첫사랑 소녀를 연상케 하는 고운 별명 속에는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처럼 ‘첫사랑 기억 조작단’ 멤버들은 티격태격하며 쌓은 팀워크로 ‘붉은 노을’, ‘질투’ 등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고 있는 명곡들을 재해석하며 보는 재미는 물론 듣는 재미까지 예고하고 있다. 배우들도 음악을 소화하기 위해 악기 연습에 매진하며 열정을 불태우고 있어 ‘첫사랑 기억 조작단’의 스타일로 재탄생할 명곡들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불세출의 청춘 밴드 ‘첫사랑 기억 조작단’을 만날 수 있는 tvN 새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오는 9월 25일(월) 저녁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정현태 기자 hyeontaej@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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