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절친, 직장 동료 가리지 않고 항상 결혼식에 초대 못 받아요. 뭐가 문제일까요?”

위키트리 조회수  

한 네티즌이 항상 하객 명단에서 제외된다는 고민을 털어놔 네티즌들의 이목이 쏠렸다.

이하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ImYOUR-shutterstock.com
fizkes-shutterstock.com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항상 결혼식에 초대 못 받아요. 뭐가 문제일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진짜 쪽팔리고 내 얼굴에 먹칠하는 얘기인 거 알지만 어디 물어볼 데가 없어서 인터넷에 글 써본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직장, 학창 시절, 대학, 동호회 등에서 친해진 지인들이 결혼할 때만 되면 저한테만 청첩장 안 주고 결혼식 끝나고 저를 손절한다. 종류를 가리지 않고 어떤 집단에서나 결혼식 초대를 못 받으니까 제 문제인 건 알겠다. 하지만 저는 그 사람들한테 기분 상할 만한 얘기를 하거나 싸움을 건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학창 시절부터 시간 날 때마다 같이 먹고 자던 친구도 이번에 저만 청첩장 안 줬다. 그래서 ‘나는 왜 청첩장 안 주냐’고 물어봤다가 인스타그램, 카톡 다 차단당했다. 차단당했으니 이유도 못 물어본다. 문제가 뭔지 알면 고칠 생각 있다”라고 말했다.

또 “보통 어떤 사람을 결혼식에 안 부르고 결혼하고 손절하는 거냐. 검색해 보니 너무 예쁜 사람은 결혼식에 부르기가 그렇다고 하더라. 제가 취미로 운동을 오래 해서 몸이 좋은데 그것 때문이라고 하기엔 너무 자뻑(자화자찬)이고 말도 안 되는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예전 직장 동료가 말해준 글쓴이만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하는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솔직히 저는 이해가 안 된다. 좀 고민이다. 이 이야기는 예전 직장 동료가 다른 사람들은 다 결혼식에 불렀는데 저만 안 부르고 차단해서 제가 섭섭해하니까 다른 동료가 말해준 내용이다”라고 말했다.

직장 동료가 글쓴이만 결혼식에 안 부르게 된 계기는 세 가지 사건 때문이었다.

당시 직장 동료는 글쓴이에게 “내가 결혼하는 거 다른 사람들한테 말하지 말아 달라”라고 부탁했다. 이에 글쓴이는 “당연하다. 근데 내 남친은 같이 결혼식 갈 거니까 말하겠다”라고 답했다. 여기서 직장 동료는 일차적으로 글쓴이의 대답에 정이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직장 동료는 글쓴이의 신중하지 못한 행동에 실망하기도 했다. 글쓴이가 사촌 언니 결혼식에서 사촌 언니가 입장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찍어서 인스타그램에 올렸기 때문이다. 직장 동료는 “내 결혼식에서도 내 동의 없이 사진을 찍어 올릴 것 같다”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결정적으로 직장 동료가 글쓴이를 하객 명단에서 제외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글쓴이가 SNS에 올린 사진 한 장 때문이었다. 사촌 언니 결혼식에서 찍은 사진에는 글쓴이와 남자친구의 다정한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해당 사진을 접한 직장 동료는 글쓴이가 남의 결혼식을 본인의 데이트 자리로 여긴다고 생각해 또 한 번 실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글쓴이는 “저는 왜 남들 결혼식에 늘 초대를 못 받는지 궁금하다. 쓴소리도 달게 들을 테니 제발 조언 좀 부탁드린다. 간절하다 진짜”라며 조언을 부탁했다.

stockfilms88-shutterstock.com

한편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혼 남성들은 최악의 민폐 하객 유형 1위로 ‘신랑신부의 험담을 하는 사람'(54%)을 꼽았다. 다음으로는 ‘슬리퍼, 스포츠웨어 등 너무 편안한 옷을 입은 사람'(45.3%), ‘아이의 무례한 행동을 제지하지 않는 부모'(43.3%), ‘시끄럽고 튀는 행동을 하는 사람'(41.3%)이라고 답했다.

미혼 여성들이 선택한 최악의 민폐 하객 유형 1위도 ‘신랑신부의 험담을 하는 사람'(65.3%)이었다. 다음으로는 ‘너무 튀거나 노출이 많은 옷을 입은 사람'(61.3%), ‘슬리퍼, 스포츠웨어 등 너무 편안한 옷을 입은 사람'(57.3%), ‘흰색 옷을 입은 신부측 지인'(56.7%)을 꼽았다.

해당 설문조사는 지난 3월 8일부터 10일까지 미혼 남녀 총 300명(남성 150명·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위키트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트럼프 행정부, 中 ‘딥시크’ AI칩 유입 경위 조사 중
  • 청소년 대상 근로 부당행위↑...“디지털 플랫폼 노동 법·제도 마련해야”
  • LLM 해킹ㆍ개인정보 유출 위기… AI 보안 대책 마련 시급
  • “상조회사 선수금, 특수관계인 자금줄 전락”… 공정위, 할부거래법 개정 추진
  • 382년 만에 세상 밖으로…구룡사 목조불상서 보존 완벽한 '문화유산' 쏟아져 나와
  • [인터뷰] ‘그림자 조세’ 2조원 없앴다… 기재부 재정성과심의관 “올해는 재정성과 관리체계 개선할 것”

[뉴스] 공감 뉴스

  • AI 이용 창작물도 저작권 인정 가능
  • ‘수려한합천’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수상
  •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심리 ‘헌재’ 두고 정치편향성 지속…“노골적 현재 흔들기” vs “헌재가 자초”
  • 다단계판매 총 121개사 … 신규등록 6건, 폐업 4건
  • 골반뼈 2차골화중심 출현에 따른 비구 발달 과정 규명
  • “여기도 사람 사는 곳” 윤석열 대통령이 구치소 찾아온 참모진에 건넨 첫마디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국은 없는 현대차 오토바이” 자영업자, 국내도 출시해라 난리!
  • “상담만 받아도 커피 증정” 출고하면 커피머신까지 준다!
  • “쌍용 전설, 이젠 조선 사이버트럭” KGM, 전기 픽업트럭 공개!
  • “평생 엔진오일 무료에 할인까지?” 벤츠 200만 원 더 싸게 사는 법
  • “제네시스도 포르쉐 급” GV80 데저트 에디션에 수입차 차주들 오열!
  • “부잣집 벤츠는 옛 말” BMW 7시리즈, 회장님들 선택 독차지 했다!
  • “마이바흐 오픈카까지 내보낸다” 벤츠코리아 이 악물었더니 오너들 대환호!
  • “테슬라 이제 살 이유 없다” 전기차 보조금 확정, 국산차만 살 판 났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빛과 종이로 빚은 작업실

    연예 

  • 2
    2년만에 ‘돌변’한 감독…선수들 비난→기자들 조롱→팬 향해 ‘레이저 발사’→‘친절 맨’서 ‘짜증 맨’으로 180도 바뀐 '두얼굴의 감독'

    스포츠 

  • 3
    “가족 중 나만…” 이이경이 어머니 심장 수술에 오열했는데, 이건 정말 마음 아팠겠지 싶다

    연예 

  • 4
    '공개 저격' 당한 래시포드, 바르셀로나 이적 추진→아모림 "변한다면 뛸 수 있다" 잔류 가능성 언급

    스포츠 

  • 5
    '임대 4회→토트넘 레전드' 케인 발자취 따른다...양민혁의 QPR 임대는 또 다른 '기회', 2보 전진 위한 1보 후퇴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트럼프 행정부, 中 ‘딥시크’ AI칩 유입 경위 조사 중
  • 청소년 대상 근로 부당행위↑...“디지털 플랫폼 노동 법·제도 마련해야”
  • LLM 해킹ㆍ개인정보 유출 위기… AI 보안 대책 마련 시급
  • “상조회사 선수금, 특수관계인 자금줄 전락”… 공정위, 할부거래법 개정 추진
  • 382년 만에 세상 밖으로…구룡사 목조불상서 보존 완벽한 '문화유산' 쏟아져 나와
  • [인터뷰] ‘그림자 조세’ 2조원 없앴다… 기재부 재정성과심의관 “올해는 재정성과 관리체계 개선할 것”

지금 뜨는 뉴스

  • 1
    북한에서 말하는 쌀밥에 고깃국이 대체 무엇일까?

    뿜 

  • 2
    '57세' 이영자, 남친 소개...♥ 결실 맺나 "결혼까지 생각한다" ('오만추')

    뿜 

  • 3
    의외로 뒤늦게 생겨난 국가

    뿜 

  • 4
    새송이 이렇게 구우면 존맛인거알지,,

    뿜 

  • 5
    '분노의 영입' 끝나지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 '어깨춤 MF' 영입 결단...유벤투스에 '525억' 제안

    스포츠 

[뉴스] 추천 뉴스

  • AI 이용 창작물도 저작권 인정 가능
  • ‘수려한합천’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수상
  •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심리 ‘헌재’ 두고 정치편향성 지속…“노골적 현재 흔들기” vs “헌재가 자초”
  • 다단계판매 총 121개사 … 신규등록 6건, 폐업 4건
  • 골반뼈 2차골화중심 출현에 따른 비구 발달 과정 규명
  • “여기도 사람 사는 곳” 윤석열 대통령이 구치소 찾아온 참모진에 건넨 첫마디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국은 없는 현대차 오토바이” 자영업자, 국내도 출시해라 난리!
  • “상담만 받아도 커피 증정” 출고하면 커피머신까지 준다!
  • “쌍용 전설, 이젠 조선 사이버트럭” KGM, 전기 픽업트럭 공개!
  • “평생 엔진오일 무료에 할인까지?” 벤츠 200만 원 더 싸게 사는 법
  • “제네시스도 포르쉐 급” GV80 데저트 에디션에 수입차 차주들 오열!
  • “부잣집 벤츠는 옛 말” BMW 7시리즈, 회장님들 선택 독차지 했다!
  • “마이바흐 오픈카까지 내보낸다” 벤츠코리아 이 악물었더니 오너들 대환호!
  • “테슬라 이제 살 이유 없다” 전기차 보조금 확정, 국산차만 살 판 났다!

추천 뉴스

  • 1
    빛과 종이로 빚은 작업실

    연예 

  • 2
    2년만에 ‘돌변’한 감독…선수들 비난→기자들 조롱→팬 향해 ‘레이저 발사’→‘친절 맨’서 ‘짜증 맨’으로 180도 바뀐 '두얼굴의 감독'

    스포츠 

  • 3
    “가족 중 나만…” 이이경이 어머니 심장 수술에 오열했는데, 이건 정말 마음 아팠겠지 싶다

    연예 

  • 4
    '공개 저격' 당한 래시포드, 바르셀로나 이적 추진→아모림 "변한다면 뛸 수 있다" 잔류 가능성 언급

    스포츠 

  • 5
    '임대 4회→토트넘 레전드' 케인 발자취 따른다...양민혁의 QPR 임대는 또 다른 '기회', 2보 전진 위한 1보 후퇴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북한에서 말하는 쌀밥에 고깃국이 대체 무엇일까?

    뿜 

  • 2
    '57세' 이영자, 남친 소개...♥ 결실 맺나 "결혼까지 생각한다" ('오만추')

    뿜 

  • 3
    의외로 뒤늦게 생겨난 국가

    뿜 

  • 4
    새송이 이렇게 구우면 존맛인거알지,,

    뿜 

  • 5
    '분노의 영입' 끝나지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 '어깨춤 MF' 영입 결단...유벤투스에 '525억' 제안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