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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신인’ 라이즈, 이틀 만에 팬덤명 변경…’욱일기 연상vs억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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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비취 기자] SM 엔터테인먼트 신인 그룹 라이즈가 이틀 만에 팬덤명을 돌연 변경했다.

지난 4일 라이즈 측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팬들을 지칭할 이름으로 ‘SUNZ(썬즈)’를 발표했다. 그러나 ‘썬즈’라는 명칭이 욱일기 관련 논란을 일으키자 이틀 만에 ‘BRIIZE(브리즈)’로 변경했다.

앞서 라이즈는 팬덤명 선정을 위해 팬을 대상으로 투표를 받았다. ‘썬즈’, ‘브리즈’ 외에 ‘WIISH(위시)’도 팬덤명 후보 중 하나였다. 이중 ‘썬즈’가 선정되어 공식 팬클럽 이름으로 결정된 것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썬즈’가 일제가 사용했던 욱일기를 연상한다면서 아쉽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세계적인 그룹으로 성장해나갈 만큼 오해의 소지가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다른 한편에서는 과한 해석이라며 ‘썬즈’와 관련된 논란에 동의하지 않기도 했다.

그러나 6일 라이즈는 팬덤명을 ‘브리즈’로 변경했다. 라이즈 측은 “팬 여러분께서 가장 많이 투표해 주신 ‘썬즈’로 팬클럽명을 안내 드렸으나 의도치 않게 ‘썬즈’가 부정적인 의미로 들릴 수 있다고 우려하시는 팬 여러분들의 많은 의견이 있어 팬덤명을 변경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변경된 팬덤명에 대해 라이즈 측은 “모든 팬 분들이 좋은 의미를 담은 이름으로 불리며, 함께 성장해 나가자는 뜻으로 결정했던 팬클럽명인 만큼, 차순위로 가장 많은 표를 받았던 ‘브리즈’로 팬클럽명을 변경하고자 하니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라이즈는 SM 엔터테인먼트에서 약 7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이다. 이들은 지난 4일 첫 싱글 ‘Get A Guitar(겟 어 기타)’를 통해 데뷔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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