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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박태환이랑 인사하고 싶었는데…헤드폰 끼고 고개 숙이더라”(구해줘홈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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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유진 기자] 이대호, 허니제이가 아이 넷과 사는 부부의 집을 찾기 위해 부산 곳곳을 샅샅 뒤졌다.

7일 방영된 MBC ‘구해줘 홈즈’ 218회에서는 부산에 사는 딸 넷 가족의 이사할 집을 찾는 여정이 그려졌다.

의뢰인인 딸 넷 엄마는 “아이들 물건, 옷이 많다. 수납공간이 많았으면 좋을 것 같다. 아빠가 일하는 부산 서구 송도에서 대중교통 30분 내외였으면 좋겠다. 그리고 도보권 내 아이들의 학교, 유치원이 있어야 한다”고 부탁했다.

가족의 희망 예산은 매매가 최대 5억원이다.

부산의 집을 찾는 여정에는 전 수영선수 박태환과 전 야구선수이자 부산의 레전드 이대호가 함께했다.

이대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박태환씨 봤다. 아는 척 하고 싶었는데 그때 당시 헤드폰 끼고 고개 푹 숙이고 다녔다. 선배들 눈도 안 마주쳤다”며 과거의 박태환을 소환했다.

이에 박태환은 “스트레스가 너무 많았던 때다. 저한테 집중을 하려고 그랬던 것 같다”고 해명했지만 이대호는 “금메달 따고도 그랬다. 장미란씨는 금메달 따고 와서도 사진도 찍고 했다”며 장태환을 짖궂게 놀렸다.

박태환, 이대호는 부산 송도에 있는 아파트로 향했다. 이 곳은 의뢰인의 남편 직장까지 777m로 도보 10분, 초등학교도 도보 10분인 오션뷰였다.

아파트 내부로 들어가자 거실에는 부산 송도해수욕장이 훤히 보이는 바다뷰가 눈에 띄었다. 주방은 화이트 톤의 깔끔한 인테리어로 되어 있었다. 오븐레인지, 가스레인지, 1구 하이라이트가 기본 옵션으로 달려있다. 주방 뒤에는 특대 사이즈의 다용도실이 이어졌다.

널찍한 방 3개, 화장실 2개, 4베이 오션뷰 등도 아이들에게 좋은 컨디션을 자랑했다. 가격은 매매가 5억원으로 다소 좁은 거실 사이즈를 제외하면 의뢰인의 모든 조건에 부합했다.

양세형과 허니제이는 부산 사하구에 있는 아파트로 향했다. 두 사람이 선택한 아파트도 바다뷰가 눈에 띄었다. 집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바다뷰가 넓은 거실을 기역자 모양으로 둘러싸고 있었다.

주방은 개방형으로 큼지막한 아일랜드 식탁이 기본 옵션으로 있었다. 허니제이는 “(나도)아기 짐이 많다. 아기 용품을 놓고도 충분한 공간”이라며 주방 공간을 만족해했다.

양세형은 “단지 내에 어린이집이 있다. 도보 10분 거리에 초등학교, 중학교까지 있는 매물이다. 남편의 직장까지는 대중교총 45분거리다. 시간초과지만 이 집이 행복 초과의 집이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아파트는 매매가 5억원으로 의뢰인의 조건에 딱 들어맞는 가격이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MBC ‘구해줘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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