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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설 논란’에 눈물 흘린 화사, 싸이 손잡고 컴백 → 심경 고백 “분명한 것은…”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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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PSY) 소속사로 옮긴 그룹 마마무(MAMAMOO) 멤버 화사가 새 앨범을 소개했다.

화사는 6일 오후 새 디지털 싱글 ‘아이 러브 마이 바디(I Love My Body)’ 발매를 앞두고 일문일답을 공개, 컴백 소감을 밝혔다.

‘아이 러브 마이 바디’는 나 자신이 아닌 타인의 시선이 미의 기준이 되는 세상에서 나만이 지닌 본연의 아름다움을 표본으로 삼고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앨범이다.

마마무 화사가 새 디지터 싱글 ‘아이 러브 바디’ 발매를 앞둔 6일 일문일답을 통해 컴백소감을 밝혔다. / 이하 피네이션

앞서 화사는 지난 4일 가수 성시경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신곡에 대해 “단순하지만, 묵직한 메시지가 담겼다. 이 곡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다. 제가 한동안 외설 논란으로 시끄러웠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 “그는 마마무 미주 투어를 갔는데 미국에 도착한 날 카톡이 엄청 왔다. 뭔 일이 터졌구나 싶어서 기도하며 메신저를 봤다. 제가 퍼포먼스 한 게 논란이 돼서 아 그렇구나 싶었는데 악플 수위가 너무 셌다. 악플에 연연하지 않는데 이번에는 조금 그렇더라. 아무렇지 않은 척하면서 뉴욕 첫 공연을 끝내자마자 눈물이 터졌다”고 고백했다.

해당 논란으로 힘들어하던 때 싸이로부터 ‘아이 러브 바디’를 처음 듣게 됐고, 이에 힘낼 수 있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힌 바 있다.

새 앨범 발매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는 화사의 새 앨범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화사 ‘아이 러브 마이 바디’ 커버 이미지

다음은 화사 일문일답이다.
Q. 2년여 만에 솔로로 컴백하는 소감은?

▷너무나도 긴 시간이었다. 어떤 생각들이 그동안 나를 가로막아 왔는지 기억도 안 날 지경인 것 같다. 분명한 것은 정말 행복하고 감사하다.

Q. ‘I Love My Body’는 어떤 앨범, 곡인지.

▷내 몸과 마음, 문자 그대로 나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결국 주변에 에너지, 기쁨, 행복 등의 긍정적인 요소들을 전파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자 했다. 단순하지만 명료하고 동시에 큰 힘을 담은 곡이다.

Q. 화사하면 퍼포먼스도 빼놓을 수 없다. 이번 컴백 퍼포먼스의 포인트가 있다면?

▷아무래도 후렴 부분과 마지막 3절 댄스 브레이크 부분이다. 추다 보면 통제가 안 되는 내 자신을 발견한다.(웃음)

Q. 소속사를 옮기고 처음 발매하는 앨범이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이번 앨범은 싸이 오빠가 아니었다면 절대 나올 수 없었다. 정말 아낌없이 쏟아주시는 분이다. 좋은 영향들을 많이 받아서 작업 내내 즐거운 생각들로 가득했다.

Q. 수장 싸이와 앨범 준비 과정이 궁금하다. 호흡은 잘 맞았는지, 작업 에피소드가 있다면?

▷나의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정말 잘 맞았다. 피드백은 확실하게 주시되 내가 하고 싶은 것들도 모두 존중해 주신다. 오빠는 뭐하나 그냥 넘어가는 스타일이 아니시다 보니 아쉬운 안무 디테일들도 하나하나 꼬집으시면서 힘을 많이 불어넣어 줬다.

피네이션의 수장 싸이와 화사 / 싸이 인스타그램
Q. 피네이션과 함께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있나요?

▷싸이 오빠의 넘치는 애정과 야망!(웃음)

Q. 마마무 활동도 멤버들의 솔로 활동도 이어가고 있는데, 서로 어떤 격려나 응원이 있었는지 궁금하다.

▷우린 이제 굳이 말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다. 존재만으로도 내겐 늘 큰 힘이 되었고 되고 있다. 정말 소중한 사람들이다.

Q. 데뷔 10년 차다. 도전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이젠 안 해본 장르는 없는 것 같다. 시간이 갈수록 경험치가 쌓이고 있는 만큼 더 제대로 보여주고 싶은 욕심뿐이다.

Q. 반대로 이전에 비해 내려놓은 부분이 있는지 혹은 가장 달라진 부분은 어떤 점인지?

▷너무 욕심내서 하다 보면 삐끗할 때가 많다. 평상시에 열심히 내공을 쌓아서 작은 일에도 일희일비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Q. 무대에서 폭발적인 에너지를 낼 수 있는 비결이 궁금하다. 모든 것을 쏟아낼 수 있는 원동력은?

▷’사랑’과 ‘분노’, 상극인 이 둘이 주는 에너지는 정말 무한하게 느껴진다.

Q. 앞으로 어떤 가수가 되고 싶은지?

▷오래오래 여운이 남는 그런 가수가 되고 싶다.

Q. 화사를 응원해 주는 팬들을 위해 한마디 한다면.

▷내게 유일하게 미안한 사람들을 뽑으라면 팬들이다. 너무 오랜 시간을 기다리게 했고 제멋대로 활동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결같이 늘 그 자리에서 응원해 주는 멍청이들이다. 내 모든 걸 바쳐 보답하고 싶다. 너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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