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상이 남다른 아들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슈퍼주니어 이특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데뷔 축하한다. 앞으로 더 높이 날아오르길 응원할게”라는 짧은 멘트와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특과 윤상이 나눈 메시지 내용이 담겼다. 윤상은 이특에게 “오늘 라이즈 데뷔 무대 진행을 맡아주셨는데 전혀 몰랐다. 든든한 선배가 함께해서 너무 다행이다”며 “감사하고 앞으로도 우리 ‘라이즈’ 잘 부탁합니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이특은 “오늘 다 너무 잘했습니다. 벌써부터 대박이다. 열심히 응원하겠다”며 같은 소속사 후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같은 날 이특은 SM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라이즈(RIIZE)의 데뷔 쇼케이스 MC를 맡았다. 라이즈는 SM엔터테인먼트가 약 7년 만에 론칭하는 보이그룹이다. 라이즈 멤버 중 앤톤이 윤상 아들로 알려져 데뷔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앤톤은 쇼케이스에서 아빠 윤상을 언급했다. 앤톤은 “아버지도 데뷔한 것을 응원해 주시고 있다. 수영선수 생활을 하면서도 꾸준히 음악에 관심을 갖고 작업을 해왔고 지금도 작곡을 배우는 중이다”며 “언젠가는 라이즈를 위한 음악도 할 계획이며 아버지와도 작업을 할 수 있다면 좋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이특이 올린 사진을 본 앤톤은 라이즈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유하며 “아빠 잘했다. 이특 선배님도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멘트를 덧붙였다.
더불어 작사가 김이나도 아이돌이 된 아들을 응원하는 윤상의 근황을 대신 전했다.
김이나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상이 오빠한테 선물 받고 애교떨던 아기 찬영(앤톤)이는… 그로부터 십수 년 후, 아이돌 막둥이 멤버가 되어 데뷔를 한다. 참고로 찬영이는 미국서 수영선수 유망주였다”며 “상이 오빠는 요즘 새벽까지 아들 덕질하느라 눈이 침침해지셨다고 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윤상의 아들 앤톤이 속한 라이즈는 지난 4일 첫 싱글앨범 ‘겟 어 기타'(Get A Guitar)를 발매하고 정식 데뷔했다. 또 라이즈는 저스틴 팀버레이크, 칼리드, SZA 등 세계적 뮤지션들이 대거 속해있는 미국 음악 레이블 RCA와 레이블 계약을 맺었다.
SM엔터테인먼트는 “K팝 그룹이 공식 데뷔 전 미국의 주요 음반사와 계약을 맺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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