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 사진=DB |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세르비아 명문 츠르베나 즈베즈다 유니폼을 입는다.
즈베즈다는 5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을 올림피아코스로부터 영입했으며, 4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즈베즈다는 황인범의 이적료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지 매체에서는 즈베즈다가 황인범을 영입하기 위해 500만 유로(약 71억 원)를 올림피아코스에 지불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황인범은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해 핵심 선수로 활약했으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벤투호의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황인범은 최근 올림피아코스와 계약 기간, 이적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었으며, 최근에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다행히 올림피아코스를 떠나 즈베즈다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즈베즈다는 세르비아를 대표하는 명문 클럽으로, 올 시즌 리그에서 5승1패(승점 15)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본선에도 진출했으며,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RB 라이프치히(독일), 영보이즈(스위스)와 함께 E조에 편성됐다.
황인범이 빠르게 즈베즈다에 적응한다면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를 누비는 황인범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황인범은 현재 유럽 원정에 나선 클린스만호 소집에 합류한 상황이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8일 웨일스, 13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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