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인 윤아의 연습생 시절을 회상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우하머그에는 ‘[SUB] 후배였던 전 직장 동료가 알고 보니 선배님 │ 재친구 Ep.6 │ #김재중 #수영’이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재친구’는 인간 김재중의 친구 만들기 프로젝트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김재중은 섭외에 전혀 관여하지 않고, 게스트가 직접 쓴 ‘친구 소개서’를 보고 추측한다.
이날 친구는 본인 직업을 가수 겸 배우로 소개했고, 닉네임을 ‘추억 속 그녀’로 설정했다. 자신을 추측할 수 있는 힌트로는 ‘예쁜데 웃긴 애’, 김재중의 첫인상은 ‘눈이 크네’라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김재중은 “보통 나를 처음 만났을 때 ‘눈이 크네’보다는 내가 만든 캐릭터에 인상이 간다. 그런 원초적인 인상을 가지고 있다는 건 ‘추억 속의 그녀’라는 말처럼 옛날부터 알던 사람이다. 근데 예쁘고 웃긴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아 소녀시대에서는 윤아가 웃겼다. 걔가 재미있는 게 조금만 알면 ‘참고로 오빠 혹시 저 좋아하시거나 사귀자고 그러시면 안 돼요’ 그런다. 연습생 때 그랬다. 엄청난 자신감이 있다”고 윤아의 엉뚱한 면모를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제작진은 “고백도 안 했는데 차인 거냐”고 했고, 김재중은 “고맙다 윤아야. 일찌감치 차였구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게스트는 소녀시대 수영이었다. 과거 SM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던 두 사람은 오랜만에 만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눠 훈훈함을 자아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동방신기랑 소녀시대 시절이 그립다”, “윤아도 웃긴데 황당해하는 김재중도 웃기다”, “예쁘고 잘생긴 사람끼리 친하네”, “윤아 완전 개그캐구나”, “2세대 아이돌 재밌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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