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과 함께할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토론토는 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은 우완 크리스 플렉센을 상대로 조지 스프링어(우익수) 데이비스 슈나이더(3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1루수) 브랜든 벨트(지명타자) 대니 잰슨(포수) 윗 메리필드(2루수) 달튼 바쇼(좌익수) 어니 클레멘트(유격수) 케빈 키어마이어(중견수)의 선발 라인업을 예고했다. 선발 투수는 류현진.
직전 시리즈인 워싱턴 내셔녈스와 홈 3연전부터 조지 스프링어를 1번으로 기용한 존 슈나이더 감독은 이날도 스프링어를 라인업 제일 위에 배치했다.
이번 시즌 빅리그 데뷔 이후 14경기에서 타율 0.426 출루율 0.526 장타율 0.894 6홈런 14타점으로 뜨거운 방망이를 보여주고 있는 슈나이더는 2번 타순에 배치됐다. 세 경기 연속 2번 타자 출전.
허리 부상으로 직전 두 경기 선발 제외됐던 벨트도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이날 경기 지명타자로 나선다.
포수는 이날도 잰슨이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모든 경기에서 잰슨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한편, 토론토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로스터 확대에 맞춘 선수 이동을 발표했다.
토미 존 수술 이후 재활중이던 우완 채드 그린이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 로스터에 합류했고 내야수 스펜서 호위츠가 콜업됐다.
그린은 뉴욕 양키스에서 지난 7시즌동안 272경기 등판, 33승 22패 53홀드 11세이브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이번 시즌 토론토와 1+1 계약에 합의했는데 복귀전을 앞두게됐다.
호위츠는 2019년 드래프트 24라운드 지명 선수로 ‘MLB.com’ 구단 유망주 랭킹 17위에 올라 있다. 앞서 빅리그에 데뷔, 3경기에서 8타수 2안타 기록했었다. 트리플A에서는 107경기 출전해 타율 0.337 출루율 0.450 장타율 0.495 10홈런 72타점 기록했다.
40인 명단에서 그린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우완 헤이겐 대너가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