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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감독 “류현진 쿠어스필드 성적 알지만…그때와는 다르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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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어스필드에서 좋은 기억이 별로 없는 류현진, 그런 그를 선발 투수로 내보내는 존 슈나이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슈나이더는 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 류현진은 그다운 모습이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선발 류현진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류현진은 이전 소속팀 LA다저스 시절 쿠어스필드에서 여섯 차례 등판을 가졌다.

 류현진은 이날 콜로라도를 상대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류현진은 이날 콜로라도를 상대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성적은 안좋았다. 1승 4패 평균자책점 7.09로 부진했다. 26 2/3이닝 26실점(21자책) 기록했다. 한 경기 최다 실점(10실점) 기록을 여기서 세웠다.

슈나이더는 “이 구장에서 성적을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그때와 지금은 다른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그의 구위와 커맨드는 아주 좋은 상태다. 특정 구장에서의 성적에 대해 너무 크게 의식하지 않고 있다. 평소와 같은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며 류현진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토미 존 수술에서 복귀한 류현진은 이번 시즌 5경기에서 24이닝 소화하며 3승 1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고 있다. 타구에 맞아 다치거나 수비 실책이 이어지는 등 운이 따르지 않으며 이닝 소화가 약간 부족한 감이 있지만, 질적으로는 좋은 투구 보여주고 있다.

캐나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넷’에 따르면, 그가 기록한 평균자책점 2.25는 아메리칸리그에서 8월 5회 이상 선발 등판한 투수 중에 네 번째로 낮은 기록이다. 슈나이더 감독은 류현진의 이런 모습에 신뢰를 드러낸 것.

해발 고도 1600미터에 위치한 쿠어스필드는 ‘투수들의 무덤’으로 잘 알려져 있다. 투수에게는 쉽지않은 도전이다.

슈나이더는 “이곳은 외야도 넓고, 해발 고도도 브레이킹볼이나 패스트볼 구위에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다”며 쿠어스필드가 투수들에게 힘든 곳임을 인정했다.

“이곳에서는 몇 점 차로 앞서고 있어도 안전하지 않다. 이곳에서 많이 뛰어 본 브랜든 벨트 말로는 5점 차 리드가 2점 차 리드같은 곳이라고 한다. 그만큼 공격이 순식간에 흐름이 바뀔 수 있음을 의미한다. 투수 입장에서도 손에서 공이 나가는 느낌이나 이런 것들이 다를 것”이라며 해발 고도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말했다.

그러면서도 “투수가 갖고 있는 계획이나 강점에서 너무 크게 벗어나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포수에게 부담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각각의 구종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보고 스핀이나 움직임이 평소같지 않다면 바로 전환할 수 있어야 한다”며 포수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일단 선발 류현진을 신뢰하는 모습이지만, ‘만약의 경우’도 대비하는 모습. 그는 “든든한 불펜이 류현진의 뒤를 받치고 있다”며 “불펜 운영 방식도 평소와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 불펜들은 충분히 쉬었고, 던질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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