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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간 성추행 논란’ 진조크루 측 “허위사실 유포·악플 법적대응”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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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멤버 간 성추행 논란이 불거졌던 세계적인 비보이팀 진조크루(JINJO CREW)가 허위사실 유포 및 악의적 댓글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진조크루의 법무법인 린 측은 1일 “과거 진조크루 소속 A씨의 성추행 피해 주장 SNS 게시글과 관련하여 사실관계 확인 없이 A씨의 게시글을 복제·유포하거나 진조크루 및 멤버들에 악의적인 글과 댓글을 게재 및 유포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민·형사상의 법적 조치를 취하여 엄중하게 대응할 것을 말씀드린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 포털사이트 등에 사실관계 확인없이 A씨의 게시글이 무분별하게 복제·유포되고 있고, 진조크루 및 멤버들에 대해 악의적인 글과 댓글, 명예훼손 및 인격 모독성 게시물 등이 게재 및 유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명백한 불법행위이자 법적 조치의 대상”이라며 “진조크루 및 멤버들의 인격과 명예를 보호하기 위해 온라인상 불법행위에 대한 자료 수집 및 형사 고소 등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사실관계 확인 없이 A씨의 게시글을 복제·유포하거나 진조크루 및 멤버들에 악의적인 글과 댓글을 게재 및 유포하는 행위는 악의적 의도가 있는 것으로서 명백한 불법행위이자 처벌 대상이므로, 무관용 원칙하에 민·형사상의 법적 조치를 취하여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앞서 진조크루는 지난달 29일 “과거 진조크루에 속했던 여성 멤버 A씨의 성폭력 피해 주장에 관해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알렸다. 이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진조크루 남성 멤버에게 성폭력을 당했고, 2022년 다른 남성 멤버로부터도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

진조크루 측은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 멤버에 대해 탈퇴 처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A씨의 SNS 게시글과 관련해 2차 가해로 볼 수 있는 게시글을 작성한 멤버에 대해서도 즉시 탈퇴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세계 각종 브레이킹 대회를 휩쓸며 이름을 알린 진조크루는 2001년 결성된 대한민국 비보이팀으로, 2011년 미국 프리스타일 세션 Vol.14 우승, 2012년 UK 비보이 챔피언십 월드 파이널 우승, 2021년 배틀 오브 더 이어 배틀 부문 우승 등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JTBC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다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 이하 법무법인 린 입장문 전문.

비보이팀 진조크루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린의 이홍원, 정철우 변호사입니다.

저희 법무법인은 2023. 8. 29. 진조크루의 김헌준 대표 입장문과 함께 과거 진조크루 소속 A씨의 성추행 피해 주장 SNS 게시글과 관련하여 사실관계 확인 없이 A씨의 게시글을 복제·유포하거나 진조크루 및 멤버들에 악의적인 글과 댓글을 게재 및 유포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민·형사상의 법적 조치를 취하여 엄중하게 대응할 것을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이에 진조크루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서 호응해주셨으나,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 포털사이트 등에 사실관계 확인없이 A씨의 게시글이 무분별하게 복제·유포되고 있고, 진조크루 및 멤버들에 대해 악의적인 글과 댓글, 명예훼손 및 인격 모독성 게시물 등이 게재 및 유포되고 있습니다.

이는 명백한 불법행위이자 법적 조치의 대상으로, 저희 법무법인은 진조크루 및 멤버들의 인격과 명예를 보호하기 위해 온라인상 불법행위에 대한 자료 수집 및 형사 고소 등 법적 조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온라인상 불법행위에 대해 모니터링 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본 법적절차 공지 후에도 사실관계 확인 없이 A씨의 게시글을 복제·유포하거나 진조크루 및 멤버들에 악의적인 글과 댓글을 게재 및 유포하는 행위는 악의적 의도가 있는 것으로서 명백한 불법행위이자 처벌 대상이므로, 무관용 원칙하에 민·형사상의 법적 조치를 취하여 엄중하게 대응할 것을 말씀드립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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