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소프트의 PC콘솔 게임 ‘아머드 코어’ 덕분에 9살 아들 버릇을 고쳤다는 내용과 함께 올라온 사진이 국내 커뮤니티를 떠들썩하게 하고 있다.
지난 27일 하코네(Hakoned5)씨가 올린 트윗에는 뭔가 부탁하면 싫어하다가도 “621, 임무다” 라고 부르면 씩씩하게 해 주었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이와 함께 ‘9세 장남도 (아머드 코어)를 시작했다. 좋다. 아버지를 넘어 가라’는 내용의 트윗과 함께, 모자를 쓴 아들이 아머드 코어를 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도 올라왔다.
9세 아들은 모자를 쓰고 아머드 코어 게임에 완전히 빠져드는 모습이다. TV에는 게임기들이 가득하다. 해당 트윗은 74만 뷰와 7천이 넘는 좋아요를 기록했다.
국내 커뮤니티에서는 이 내용을 보고 “그래서 시키는 거 하면 보수는 주나?”, “어린 남자에게 로봇물은 못 참지”, “진짜 월버지네” 등의 반응이 나왔다.
여기서 ‘월버지’란, 핸들러 월터와 아버지를 이어 붙인 말로, 핸들러 월터는 ‘아머드 코어6 루비콘의 화염’의 등장인물이자 강화인간 C4-621의 상관인 남성이다. 명목상으로는 스폰서 관계 같지만 사실상 주인공의 주인이나 다름없는 존재. 주인공을 훈련된 사냥개처럼 대하는 편이다. 휘하의 용병들인 하운즈들과 621은 월터의 사냥개라 불린다.
이외에도 “의뢰비는 네놈의 밥값으로 정산 처리됐다”, “월버지 엔딩을 본 아들의 눈빛이달라지기 시작하는데…” 등의 반응도 나왔다.
25일 반다이남코가 PC 콘솔로 선보인 ‘아머드 코어 VI 루비콘의 화염’’은 프롬 소프트웨어가 개발한 게임으로, 탄탄한 세계관, 거대한 환경, 손맛이 있는 게임을 선보인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아머드 코어의 메카에 고출력 부스터가 추가되어 전방위에서 몰려오는 적에게 맞설 수 있다. 플레이어는 부스트 점프, 공중 호버링, 어설트 부스트로 단숨에 거리를 좁히고 기동력이 뛰어난 메카를 사용하여 원거리전에서 근거리전으로 재빠르게 전환하고, 다양한 어드밴티지를 구사하여 성공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다.
게임 성공의 열쇠는 적합한 파츠를 찾는 것이다. 머리, 팔, 다리, 코어, 부스터 등 변경할 수 있는 파츠와 더불어 4개의 무기 슬롯에 장착할 수 있는 다양한 파츠가 준비되어 있으므로 완벽한 파츠 조합을 찾아 난국을 극복하는 것이 게임의 핵심이 된다.
이번 시리즈는 완전히 독립적인 작품으로, 지금까지의 시리즈 작품과 스토리가 이어지지 않는다. 싱글 플레이 스토리 주도형 체험에서는 플레이어는 여러 갈래의 이야기와 엔딩을 탐색할 수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