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김하성은 31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2루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78로 끌어 올렸다.
이날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세인트루이스 우완 선발투수 마일스 마이콜라스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기록하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후안 소토의 희생번트 때 2루를 밟았고, 매니 마차도의 적시타 때 홈에 들어오며 득점을 기록했다.
기세를 탄 김하성은 2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다시 한 번 마이콜라스를 상대한 김하성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2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이며 타점까지 신고했다.
다만 김하성은 이후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 7회초 1사 2루 찬스에서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김하성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샌디에이고는 세인트루이스의 4-5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세인트루이스의 토미 에드먼은 9회말 끝내기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전날 경기에서도 끝내기 안타로 세인트루이스의 승리를 이끌었던 에드먼은 2경기 연속 끝내기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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