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UN 출신의 배우 최정원의 상간 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소송 첫 변론기일이 열린다.
31일(오늘) 오후 서울동부지법 민사4단독(박설아 판사)으로 A씨가 최정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 첫 변론기일이 진행된다.
앞서 A씨는 최정원이 자기 아내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 녹취록과 최정원과 만난 것을 인정하는 아내의 각서 등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최정원을 상대로 상간행위에 대해 1억 원을 배상하라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A씨 아내인 B씨는 남편의 강요로 각서를 작성했으며, 가정폭력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최정원은 불륜 의혹에 대해 완강히 부인했다. 그는 해당 여성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끼리도 친하게 알고 지낸 동네 동생이었다며 “얼굴 보고 반가워하고 웃으면서 생산성 없는 농담은 했을지언정 그 바보 같은 행동들을 넘어선 어떠한 행동도 한 적이 없다”며 부적절한 관계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법적 대응에도 나섰다. 최정원은 “계속되는 A씨의 저에 대한 명예훼손 행위, 명예훼손 교사 및 모욕 등의 일방적인 범죄행위를 감내하는 것은 내가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살아가더라도 묵인 할 수 없다는 판단과 결심을 했다”고 전했다.
최근 서울 송파경찰서는 A씨를 협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모욕, 명예훼손 교사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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