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전현무가 엄기준의 퇴근길에 운전기사로 나섰다.
29일 방영된 SBS ‘무장해제’ 2화에서는 배우 엄기준, 윤종훈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MC 전현무, 장도연은 뮤지컬 ‘그날들’ 공연을 마친 후 퇴근을 한 엄기준과 뮤지컬을 보러 온 절친 배우 윤종훈을 만나 드라이브 토크를 즐겼다.
운전을 한 전현무는 엄기준에게 목적지를 물었고 엄기준은 단골 술집을 안내했다.
현재 엄기준, 윤종훈은 다음달 공개되는 드라마 ‘7인의 탈출’ 촬영 중이다. 엄기준은 “이번 작품도 SBS다. 작년 9월부터 시작해서 시즌 1 촬영이 끝났다. 다음달에 공개된다”며 홍보했다.
전현무는 “펜트하우스 감독, 작가님이지 않냐. 난 또 빠지겠다. 그 두 조합을 좋아한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윤종훈은 “그럼 혹시 시즌2에 특별 출연 어떠시냐”고 물었다. 이에 전현무는 “은근히 펜트하우스에서 연락 안와서 서운했다. 직간접적으로 펜트하우스 팬이라고 많이 언급했는데 연락이 없었다”고 답했다.
엄기준도 “장도연씨는 어떠냐”며 까메오 출연을 물었고 장도연도 “너무 좋다”고 호응했다.
또 전현무는 “시기적으로 좋다. 드라마가 9월에 한다. 하반기를 장식하면서 SBS 연기대상으로 가는거다. 타이밍 기막히다”고 언급했다.
실제 엄기준은 SBS에서만 4개의 상을 받았다. 전현무가 “SBS 아들이네요?”라고 하자 윤종훈은 “얼마전에 저도 똑같은 말을 했다. 집에 SBS 트로피만 여러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장도연이 “주로 퇴근길에 뭘 하시냐”고 질문을 던졌다. 엄기준은 “공연 후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물을 많이 마신다. 검은콩 우린물 즐겨 마신다. 한 8~9년 됐다”고 답했다. 같은 질문에 윤종훈은 “그냥 멍 때린다. 스마트폰도 잘 안한다. 배터리 3일 간다”고 답했다.
전현무는 “(저 정도면) 확실히 연애를 안하고 있다는 거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해 웃음을 터트렸다.
네 사람은 노포 감성이 물씬 풍기는 엄기준의 단골 맛집으로 향했다. 이어 짬뽕탕에 소주를 한 잔 곁들이며 대화를 이어갔다.
장도연은 “이상형 물어봐도 되나요”라고 물었고 엄기준은 “예전에 문근영씨 얘기했었다. 그 나이에 연기를 할 수 있는 능력, 재질이 이상형이었다. 이후 박보영씨로 바뀌었다. 늑대소년에 나온 모습이 너무 좋았다”고 답했다.
또 윤종훈에게 이상형을 묻자 “진짜 이상형이 없다”면서도 “자기 일을 잘하는 사람한테 마음이 가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SBS ‘무장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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