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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로 눈 돌리는 KBO리그…안정적인 선수 수급 가능성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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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리그 트라이아웃에 KBO리그 관계자들 참석 예정

올해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쿠바 선수들
올해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쿠바 선수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한국프로야구가 외국인 선수의 안정적인 장래 수급처로 쿠바를 점찍고 쿠바 리그 시장 조사에 나선다.

27일 야구계에 따르면, KBO 사무국 관계자와 구단 관계자가 다음 달 쿠바로 넘어가 쿠바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의 기량을 살피고 쿠바야구협회 관계자를 만나 이적 제도와 관련한 대화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쿠바야구협회는 미국 및 아시아 프로 구단을 대상으로 해마다 자국 리그 선수들을 홍보하는 ‘쇼케이스’ 행사인 트라이아웃을 연다.

전 세계 스포츠를 다루는 한 온라인 매체의 보도를 보면, 쿠바야구협회는 올해에는 9월 12∼14일(한국시간) 미국, 일본 등 프로 구단 스카우트를 초대해 40명 이상의 선수가 기량을 뽐내는 트라이아웃을 개최한다.

이 매체는 한국 프로 구단도 관심을 보인다고 소개했다.

쿠바에서 야구를 잘하는 선수들은 국외 망명을 거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거액을 받고 활약한다.

조국을 등지지 않은 쿠바 선수들은 자국 세미 프로리그에서 소액을 받고 뛰거나 자국 야구협회를 통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일본프로야구에서 활동한다.

쿠바야구협회는 자국 선수들의 국외 이적 과정에서 에이전시 노릇을 하며 쿠바 선수들이 국외 구단으로부터 받는 연봉의 일정 비율을 수수료로 챙긴다.

대어급 스타들이 줄줄이 MLB로 향한 탓에 아마추어를 호령하던 쿠바의 실력은 과거와 비교해 급전직하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세계랭킹에서도 8위로 밀렸다.

다만, 쿠바 리그의 최대 장점은 선수들의 연봉이 실력에 비해 무척 낮다는 데 있다. 또 에이전시를 맡은 쿠바야구협회는 국외 구단으로 선수를 보낼 때 연봉을 합리적으로 책정한다는 평가를 듣는다.

육성형 외국인 선수 제도의 실질적인 운영 방법을 고민해 온 KBO 사무국과 프로 10개 구단에 잠재력 풍부한 저연봉 선수들이 넘치는 쿠바 시장은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가장 중요한 것은 쿠바 선수들의 기량과 실력인 만큼 KBO 사무국과 구단은 이번 쿠바 방문에서 쿠바 선수층을 면밀하게 조사해 장기적인 선수 수급처로서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행위원회와 이사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벌일 참이다.

cany9900@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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