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종(22)은 지난 3일 오후 분당구 서현동에서의 흉기 난동 사건으로 큰 화제가 되었다.
이에 대한 여러 의문이 제기되자 그의 과거가 관심을 끌고 있다.
초·중 동창생의 증언
최원종의 초·중학교 동창생인 A씨는 최원종의 과거에 대해 입을 열었다.
A씨에 따르면 최원종은 학창 시절 조용하며 공격적이거나 부정적인 언행을 하지 않았으며, 그의 행동에 놀랐다고 전했다.
또한, 최원종은 고등학교를 3일인가 4일 만에 자퇴하였으며 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 배경은 욱일기
프로필 사진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
A씨는 최원종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는데, 사진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었고 욱일승천기가 배경으로 되어 있었다.
그의 상태 메시지에는 일본어로 ‘역사를 바꾸는 프로그램 개발’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범행을 예고하던 최원종
최원종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러 차례 범행을 암시하는 글을 남겼다.
지난달 29일에는 “밖에 나갈 때 30cm 흉기 들고 다니는 23살 고졸 배달원“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범행 전날에는 “살날이 얼마 안 남았다. 수십 년이라는 시간도 티끌 같은 시간이다“, “서현역 지하에 디저트 먹으러 가는 중“이라고 적었다.
차로 돌진해 시민 덮치고 백화점 안에서 무차별적으로 흉기로 시민에게 휘둘러…
최원종은 지난 3일 오후 5시56분~6시께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앞에서 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시민 5명을 덮쳤다.
이후 백화점 12층에서 소지한 흉기 2자루로 시민 9명에게 무차별적으로 휘둘렀다.
이로 인해 총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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