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영국의 ‘Football365’가 흥미로운 순위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바로 잉글랜드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연령대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것이다. 16세부터 39세까지, 각 나이대에 단 한 명만이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안타깝게도 31세 손흥민은 31세 최고의 선수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동 나이대 경쟁자가 너무도 강력했다. 현존하는 EPL 최고의 31세 선수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에게 돌아갔다.
이 매체는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에는 31세의 선수가 한 명도 없다. 만약 맨시티에 31세 선수가 있었다면 경쟁은 더욱 치열했을 것이다. 다행히 케빈 더 브라위너는 한 살 더 많은 32세다. 주인공은 살라다. 살라는 토트넘 주장 손흥민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카세미루를 꺾었다”고 설명했다.
맨시티 선수들이 7명으로 가장 많이 선정된 가운데 손흥민의 팀 동료 2명이 연령별 최고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한 명은 이반 페리시치다. EPL 34세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 매체는 “시장 가치를 보면 세계 축구계 최고의 34세는 2명이다. 한 명은 페리시치고, 다른 한 명은 도르트문트의 마르코 로이스다”고 평가했다.
다른 한 명은 토트넘의 골키퍼 위고 요리스다. 그는 EPL 36세 최고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요리스가 선정된 건 조금 슬픈 상황이다. 토트넘에서 나가야 하는 현실에서도 사실상 동 나이대 경쟁자가 없다.
이 매체는 “요리스는 토트넘 주장으로 오랜 시간을 보냈고, 이제 토트넘의 벤치에 앉을 수 없다. 정말 슬픈 일이다. 크게 명예롭지 않은 상황이다. 또 한 명의 36세가 있는데, 그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비센테 과이타다. 그 역시 현재 팀에서 빠진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10대부터 살펴보면 16세 에단 은와네리(아스널), 17세 벤 도크(리버풀), 18세 에반 퍼거슨(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19세 훌리오 엔시소(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가 10대에서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20대에는 20세 레비 콜윌(첼시), 21세 부카요 사카(아스널), 22세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23세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24세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25세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 26세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27세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28세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9세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까지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 30대는 30세 에데르손(맨체스터 시티), 31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32세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33세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 34세 이반 페리시치(토트넘), 35세 윌리안(풀럼), 36세 위고 요리스(토트넘), 37세 제임스 밀너(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38세 티아고 실바(첼시), 39세 앤디 로너건(에버턴)까지 최고의 선수로 인정을 받았다.
[손흥민, 모하메드 살라, 이반 페리시치, 위고 요리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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