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이용자들을 환호하게 할 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카카오톡에 신기한 SNS 기능이 생긴다.
카카오톡 프로필에 24시간이 지나면 삭제되는 콘텐츠 서비스가 곧 도입된다. 이는 인스타그램이 지난 2016년 도입한 ‘스토리’ 기능과 유사한 형태일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서비스는 이용자가 공유한 콘텐츠가 24시간 동안 일부 사람에게만 공개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식으로 운영된다. 이용자는 콘텐츠를 볼 사람들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앞서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지난 3일 진행된 2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해당 서비스에 대해 잠깐 언급하기도 했다. 홍 대표는 “카카오톡 친구 탭은 올 3분기 일상 콘텐츠를 원하는 사람에게만 공유하고 24시간 이후 사라지는 ‘펑’ 기능을 도입해 소셜 인터랙션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친구 탭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이유로 DAU(일간 활성화 이용자) 유입 활성화를 들었다.
홍 대표는 “하반기에도 다양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연말까지 4000만 명 DAU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이제 카톡 내 1000만 명 이상 매일 방문하는 탭이 세 개가 됐고 체류시간도 유의미하게 상승했다”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톡 친구 탭의 DAU는 지난해 말 2200만 명에서 올 2분기 말 36% 성장한 3000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2일 카카오톡 업데이트(v10.3.0)를 통해 ‘조용한 채팅방’ 기능을 실험실에 도입했다. 조용한 채팅방은 ‘나가지 않더라도 활동하지 않는 1:1 채팅방, 그룹 채팅방’을 보관하고 숨길 수 있는 채팅방 보관함 기능이다. 숨겨진 채팅방은 알림이 꺼지고 카카오톡 앱 배지 카운트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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