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남남’ 전혜진·최수영, 마지막까지 유쾌한 모녀…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

데일리안 조회수  

‘남남’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종영했다.

22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남남’ 최종회 시청률은 닐슨 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5.5%를 나타냈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 6.2%까지 올랐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에서는 6.5%, 순간 최고 시청률은 7.1%을 기록하며 마지막회까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

‘하지 못한 말’이라는 부제로 꾸며진 ‘남남’ 최종회에서는 은미와 진희 모녀의 독립 준비기가 그려졌다. 불과 몇 달 사이 직장에서의 좌천과 친부의 등장, 생사의 고비를 오간 엄마와 할머니의 사망까지 우여곡절을 거듭한 진희는 결국 슬럼프에 빠졌다. 진희는 그토록 바라던 본서 복귀 날짜가 정해졌는데도 계속 무기력했고, 이를 타파할 방법으로 은미 없이 떠나는 첫 해외여행을 떠올렸다. 어느덧 독립을 염두에 뒀던 진희가 떠올린 대안이었다.


은미는 1년간 배낭여행을 떠나겠다는 진희에게 “독립하지 말랬더니 이제는 해외로 내빼냐”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이에 진희는 “고작 몇 개월 사이에 나한테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 아냐”며 “나는 내가 그거를 다 감당하면서 잘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더라. 방법도 모르면서 그냥 버텼던 거더라”고 답했다. 그렇게 진희는 지금껏 은미에게 하지 못한 말을 속 시원히 털어놨다.

진희의 허심탄회한 대화는 은미의 마음도 움직였다. 은미는 진홍에게 “내가 진희를 놔야 진희도 나를 놓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내가 어른이고 엄마니까”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진홍도 “진희에게 겪지 않고 지나갔던 늦은 사춘기가 왔다고 생각하자. 그러다 보면 돌고 돌아 우리 옆으로 돌아오겠지”라고 은미를 다독였다.

그리고 진희의 출국 전날, 은미는 진희의 방문을 두드렸다. 그는 “나 요즘 매우 몹시 불안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지금은 괜찮냐는 진희의 질문에 은미는 “나 이제 운동도 매일 하고 건강하게 오래 살 거다. 연애도 빡세게 하고”라고 답했다. 본인다운 답변을 늘어놓던 은미는 마침내 진희에게 하고 싶은 말을 꺼냈다. “나 부탁이 있어. 나 장례 치를 때 울지 마. 네 울음소리 들으면 관 속에서 벌떡 일어날 것 같다”는 당부였다.

마침내 다가온 출국 당일 진희는 공항에서 배낭을 멘 은미와 마주쳤다. 은미 역시 진희 몰래 순례길을 떠나기로 계획한 것. “엄마가 알아서 하는 거야”라는 진희의 말에 은미는 “나도 내 계획이 다 있다. 너는 너 알아서 해”라고 쿨하게 답했다. 이어 두 사람은 서로에게 파이팅을 외치며 각자의 여행을 떠났고, ‘남남’의 마지막 이야기가 막을 내렸다.

데일리안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연예] 랭킹 뉴스

  • 오연서, 군살 하나 없는 발레복 자태…너무 아찔한 시스루 [MD★스타]
  • 임영웅 ‘의리’ 미쳤다 .. 전화 한통에 단번에 OK
  • 국내 밴드 최초로 '고척돔' 접수한 데이식스… 연말 콘서트 일정 공개됐다 (+선예매, 주요 정보)
  • [ET인터뷰] '플랑크톤' 오정세, '행복 향한 연기진심, (어)흥 돋는 순수유쾌'(종합)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1%] '연소일기', 소년에게 진정으로 필요했던 것은
  • "아티스트에게 퇴장은 없다, 은퇴공연 하지 않을 것" 이문세의 뚝심 [ST종합]

[연예] 공감 뉴스

  • 故송재림이 말한 단 한 가지의 버킷리스트: 담담하게 털어놓는 고백에 내 맘이 고요해진다
  • "아티스트에게 퇴장은 없다, 은퇴공연 하지 않을 것" 이문세의 뚝심 [ST종합]
  • '피의 게임 시즌3' 변호사 임현서…"이번 시즌 특징은 고령화"
  • 김수겸, 올해도 '좋나동' '열혈사제2' 맹활약...2025년 기대감 UP
  • '심리섭♥' 배슬기, 초보맘은 뜨개질을 해 "아직도 너무 쪼꼬미" [MD★스타]
  • 故 송재림 끈질기게 괴롭혔던 '악질 사생팬', 논란 일자 돌연 계정 삭제 후 잠적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관광명소가 많아서 주말 나들이 코스로 좋은 양평 맛집 BEST5
  • 골라 먹는 재미를 더해는 어묵 맛집 BEST5
  • 구수한 매력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청국장 맛집 BEST5
  • 입안 가득 퍼지는 고기 본연의 기분 좋은 육향, 생갈비 맛집 BEST5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1%] ‘연소일기’, 소년에게 진정으로 필요했던 것은
  • 특수 대본·11개월 엠바고, ‘오징어 게임2’는 어떻게 철통 보안을 지켰나
  • ‘투샷’만으로 설렌다…정유미·주지훈이 그릴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 [오늘 뭘 볼까] 3km 길이 필름에 담긴 아픔..다큐 영화 ‘되살아나는 목소리’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AI 영상처리로 위험 예방하는 ‘클레버러스’[서울AI허브 2025]

    차·테크 

  • 2
    '베테랑' 손흥민·'젊은피' 배준호…쿠웨이트전 '왼쪽 날개' 선발 주인공은

    스포츠 

  • 3
    이재명, 선고 생중계 겁내는 좀생이었나

    뉴스 

  • 4
    블룸에너지(BE) 3분기 매출 부진, 가이던스 유지 긍정적

    뉴스 

  • 5
    3년만에 몸값 85배 뛴 ‘괴물 공격수’…2021년 이적료 18억→지금은 1530억원 폭등→헐값 매각 장본인은 바로 맨유 SD→갑을이 바뀌었다

    스포츠 

[연예] 인기 뉴스

  • 오연서, 군살 하나 없는 발레복 자태…너무 아찔한 시스루 [MD★스타]
  • 임영웅 ‘의리’ 미쳤다 .. 전화 한통에 단번에 OK
  • 국내 밴드 최초로 '고척돔' 접수한 데이식스… 연말 콘서트 일정 공개됐다 (+선예매, 주요 정보)
  • [ET인터뷰] '플랑크톤' 오정세, '행복 향한 연기진심, (어)흥 돋는 순수유쾌'(종합)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1%] '연소일기', 소년에게 진정으로 필요했던 것은
  • "아티스트에게 퇴장은 없다, 은퇴공연 하지 않을 것" 이문세의 뚝심 [ST종합]

지금 뜨는 뉴스

  • 1
    토트넘이 3시즌 동안 투명인간 취급한 손흥민 절친, 계약 해지와 함께 방출

    스포츠 

  • 2
    트럼프의 '바이든 지우기'에서 기회요인 찾아야[함께 읽는 통상]

    뉴스 

  • 3
    대아 울릉도 리조트 넓고 편했던 울릉도 숙박

    여행맛집 

  • 4
    꽃범호에겐 2년 연속 FA 선물이 없다? 나성범 2022년 150억원 계약 그 후…KIA 그땐 맞고 지금도 맞다

    스포츠 

  • 5
    "(장)현식이가 이틀 동안 메시지를 안 보더라"…'KIA→LG' 다시 만난 배터리, 박동원이 밝힌 일화 [MD타이베이]

    스포츠 

[연예] 추천 뉴스

  • 故송재림이 말한 단 한 가지의 버킷리스트: 담담하게 털어놓는 고백에 내 맘이 고요해진다
  • "아티스트에게 퇴장은 없다, 은퇴공연 하지 않을 것" 이문세의 뚝심 [ST종합]
  • '피의 게임 시즌3' 변호사 임현서…"이번 시즌 특징은 고령화"
  • 김수겸, 올해도 '좋나동' '열혈사제2' 맹활약...2025년 기대감 UP
  • '심리섭♥' 배슬기, 초보맘은 뜨개질을 해 "아직도 너무 쪼꼬미" [MD★스타]
  • 故 송재림 끈질기게 괴롭혔던 '악질 사생팬', 논란 일자 돌연 계정 삭제 후 잠적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관광명소가 많아서 주말 나들이 코스로 좋은 양평 맛집 BEST5
  • 골라 먹는 재미를 더해는 어묵 맛집 BEST5
  • 구수한 매력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청국장 맛집 BEST5
  • 입안 가득 퍼지는 고기 본연의 기분 좋은 육향, 생갈비 맛집 BEST5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1%] ‘연소일기’, 소년에게 진정으로 필요했던 것은
  • 특수 대본·11개월 엠바고, ‘오징어 게임2’는 어떻게 철통 보안을 지켰나
  • ‘투샷’만으로 설렌다…정유미·주지훈이 그릴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 [오늘 뭘 볼까] 3km 길이 필름에 담긴 아픔..다큐 영화 ‘되살아나는 목소리’

추천 뉴스

  • 1
    AI 영상처리로 위험 예방하는 ‘클레버러스’[서울AI허브 2025]

    차·테크 

  • 2
    '베테랑' 손흥민·'젊은피' 배준호…쿠웨이트전 '왼쪽 날개' 선발 주인공은

    스포츠 

  • 3
    이재명, 선고 생중계 겁내는 좀생이었나

    뉴스 

  • 4
    블룸에너지(BE) 3분기 매출 부진, 가이던스 유지 긍정적

    뉴스 

  • 5
    3년만에 몸값 85배 뛴 ‘괴물 공격수’…2021년 이적료 18억→지금은 1530억원 폭등→헐값 매각 장본인은 바로 맨유 SD→갑을이 바뀌었다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토트넘이 3시즌 동안 투명인간 취급한 손흥민 절친, 계약 해지와 함께 방출

    스포츠 

  • 2
    트럼프의 '바이든 지우기'에서 기회요인 찾아야[함께 읽는 통상]

    뉴스 

  • 3
    대아 울릉도 리조트 넓고 편했던 울릉도 숙박

    여행맛집 

  • 4
    꽃범호에겐 2년 연속 FA 선물이 없다? 나성범 2022년 150억원 계약 그 후…KIA 그땐 맞고 지금도 맞다

    스포츠 

  • 5
    "(장)현식이가 이틀 동안 메시지를 안 보더라"…'KIA→LG' 다시 만난 배터리, 박동원이 밝힌 일화 [MD타이베이]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