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DC 스튜디오 수장이 된 제임스 건이 마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에서 맹 활약한 크리스 프랫의 DC 출연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평소 제임스 건은 자신의 DC 영화에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출연진과 함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앞서 마리아 바칼로바, 네이선 필리언 등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출연 배우가 DC 영화 ‘슈퍼맨: 레거시’ 출연을 확정 지은 바 있다.
지난 20일 한 팬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제임스 건에게 DC 유니버스의 세계관에 대해 물었다. 이에 제임스 건은 “우리는 놀라울 정도로 상세한 세계 지도를 만들고 있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후 팬은 마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배우가 DC의 새로운 시리즈인 ‘피스메이커’에 출연할 수 있는지 가능성을 물었다. 팬은 피터 퀼 역의 크리스 프랫과 맨티스 역의 폼 클레멘티에프를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제임스 건은 “나는 그 배우들이 ‘피스메이커’에서 연기하길 원하지 않는 이유가 따로 있다”라고 말을 아꼈다.
이는 크리스 프랫과 폼 클레멘티에프가 ‘피스메이커’에 출연하지 않는 이유가 따로 있다는 것으로, 다른 DC 영화 출연을 염두에 두고 있는 암시인지는 정확하지 않다. 그러나 제임스 건이 다른 DC 영화에 크리스 프랫의 출연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한편 제임스 건은 DC 스튜디오의 CEO를 맡으면서 ‘슈퍼맨: 레거시’의 연출을 맡게 됐다. 극중 슈퍼맨 역으로 데이비드 코렌스웻, 슈퍼맨의 연인 로이스 에인 역으로 레이첼 브로스나한이 캐스팅됐다. 제임스 건은 ‘슈퍼맨: 레거시’ 캐스팅 소식을 알리면서 “그들은 훌륭한 배우일 뿐만 아니라 훌륭한 사람들이다”라고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슈퍼맨: 레거시’는 오는 2025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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