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남천동 비키니 오토바이 대구 동성로 비키니녀들 또 ‘성인사이트’ 홍보 목적으로 보여…

지난 19일, 대구 동성로와 부산 수영구 남천동에서 비키니 차림의 여성들이 오토바이를 탄 채 활동하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특히 대구 동성로에서는 이들이 “대한민국의 성인문화는 함께 만들어가야 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함께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었다.

이들의 활동은 국내 성인 영상 제작 업체의 홍보를 목적으로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미 서울 강남, 홍대, 잠실 등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오토바이를 타며 홍보 활동을 벌인 바 있으며, 이 때문에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부산경찰은 현재 이들에게 형법 제245조 공연음란죄나 경범죄처벌법 3조 1항의 과다노출죄 등을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법률 검토를 진행 중이다.

과다노출죄에 따르면, 공개된 장소에서 공공연하게 신체의 주요 부분을 노출하여 타인에게 불편감을 줄 경우, 1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구류, 과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이들 중 비키니녀로 알려진 한 명은 MIB 소속 배우 채아인으로 확인되었다.

이들은 이미 서울 강남구와 홍대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활동하며 경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으며, 해당 사건이 주목받았다.

미풍양속의 가치와 관련하여, 이들의 처벌 수위가 너무 약하다는 의견과 그렇지 않다는 의견 사이에서 논쟁이 일어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은 “과거에는 쉬쉬하며 야동사이트를 홍보했다면 이제는 그냥 대놓고 홍보하는 시대네…”,”벌금이 약하니까 저러는거지… 벌금 내고 사이트 수익 내는게 더 많으니..”,”어휴.. 애들 다 보는데 당당함 내세우고 있는건..참..” 등의 불편한 반응들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