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레드벨벳 조이를 향해 고함과 반말을 한 SBS 직원의 행동이 여전히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조이는 서울 양천구 목동 SBS ‘TV 동물농장’ 녹화에 참여했다. 당시 조이는 ‘TV 동물농장’의 진행자로, 녹화 전 사옥 밖에서 팬들과 만났다.
문제는 조이가 팬들에게 다가갔을 때 터졌다. SBS 직원 중 한 명이 고함을 지르며 돌발 상황이 벌어진 것. 한 직원은 “비켜라”, “빨리 들어가”, “들어가라고” 등 무례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조이를 비롯한 팬들 또한 당황스러운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해당 상황은 영상으로 찍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졌다. 직원이 조이에게 직접적으로 소리친 것인지는 영상에 나와 있지 않았다. 다만, 조이는 팬들에게 다가가지 못한 채 다른 직원의 안내에 따라 사옥 안으로 들어갔다.
영상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조이인 줄 못 알아봤다고 하더라도 만만해 보이니까 반말로 소리친 거 아니냐?” “진짜 예의 없다” “왜 저렇게 짜증 내는 식으로 얘기하는 거냐?” “좋게 말해도 될걸”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이후 현장에 있던 팬들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건물 밖으로 나와 해명과 사과를 했다. 직원은 안전과 관련해서 안내했다고 해명했다. 직원은 조이를 보기 위해 찾아오는 팬들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조이는 지난 4월 컨디션 난조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조이가 컨디션 난조로 병원을 방문, 상담 및 검진을 통해 치료와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고 알린 바 있다.
약 두 달 만에 활동에 복귀한 조이. 조이는 밝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갔지만, 뜻하지 않은 논란이 일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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