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논란으로 자숙하던 배우 김새론이 복귀했다.
18일 오후 12시 OGAM 엔터테인먼트는 이아이브라더스와 크리스틴 코어레스의 곡 ‘Bittersweet’ 뮤직 비디오를 공개했다.
‘Bittersweet’는 부정적인 감정과 상황에 내면이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삶을 주체적인 관점을 가지고 살다 보면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을 거라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앞서 이아이브라더스는 지난 10일 뮤직 비디오에 김새론이 출연하는 것과 관련해 “평온했던 일상에 쓰디쓴 순간이 찾아오면서 외부와의 단절이 불가피해지는 상황이 생기는데 이때 자신의 감정과 상황을 들여다보면 비로소 본인의 삶은 자신이 주인이라는 걸 깨닫는다”며 “뮤직비디오 주인공이 처한 상황과 비슷한 김새론의 상황이 비슷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새론은 넷플릭스 드라마 ‘사냥개들’ 촬영 후반부 기간인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운전으로 일으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사고 당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2%로 면허 취소 기준을 넘어선 수치가 나왔고, 이 사고로 인해 압구정동과 신사동 등 인근 지역이 정전되고, 신호등이 마비되며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김새론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사냥개들’ 제작진은 김새론의 촬영 분량은 모두 끝냈지만 후시 녹음 및 재촬영 등 추가 촬영이 필요한 상황으로 대체 배우 투입, 통편집, 공개 연기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지만 결국 편집 없이 그대로 김새론의 촬영분을 공개했다.
이후 지난 4월 5일 재판부는 김새론에게 벌금 20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음주운전은 타인의 생명과 신체 재산에 심각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범죄로 엄벌할 필요가 있으며 김씨의 운전 거리도 짧지 않았다”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 대부분을 회복한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후 김새론 측은 항소를 제기하지 않아 4월 13일 형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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