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황인범이 결장한 올림피아코스(그리스)가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 합류했다.
올림피아코스는 18일(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의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헹크(벨기에)와의 2023-2024 유로파리그 3차 예선 2차전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이 터져 1-1로 비겼다.
지난 11일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올림피아코스는 1, 2차전 합계 2-1로 앞서며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해 추카리츠키(세르비아)와 본선 조별리그 티켓을 놓고 싸우게 됐다.
올림피아코스는 미드필더 황인범을 명단에서 제외하고 헹크와 맞섰다.
황인범이 올림피아코스에 이적을 요청하면서 서로 갈등이 깊어졌고, 최근 출전 명단에서 아예 빠져버렸다.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30분 페널티킥으로 먼저 실점했지만 후반 20분 헹크의 조셉 페인트실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했다.
좀처럼 득점에 이르지 못한 올림피아코스는 패색이 짙어지던 후반 추가시간 소티리스 알렉산드로풀로스의 ‘극장골’이 터져 1-1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추가시간 막판 올림피아코스도 1명이 퇴장당하며 잠시 위기를 맞았지만 결국 1-1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고,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은 올림피아코스의 몫이 됐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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