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은숙이 송혜교에 대해 “나에게는 종교”라고 밝혔다.
김은숙은 지난 15일 오후 2시 시작한 KBS 2라디오 ‘송진우의 용감한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은숙의 라디오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김은숙은 ‘태양의 후예’ ‘더 글로리’에서 호흡을 맞춘 송혜교를 언급했다. 김은숙은 “최근 송혜교에게 ‘언니 덕분에 상 받았다’는 문자를 받았는데 내가 ‘너는 나에게 종교다’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송혜교는지난 7월19일 열린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더 글로리’로 대상을 받은 바다.
김은숙은 또 ‘미스터 션샤인’에서 호흡한 이병헌에 대해서도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은숙은 대사가 오글거린다는 반응을 이야기하며 “이병헌이 ‘미스터 션샤인’ 대본을 보고 연락이 왔다”며 “오글거린다는 말은 못 하고 30분을 돌려서 말하더라, 그냥 하라고 했다. 그런데 토씨 하나 안 틀리고 쉼표 찍은 것까지 다 연기하더라”라고 소개했다.
김은숙은 현재 차기작 ‘다 이루어질지니’를 준비 중이다. 이 작품에는 김우빈, 수지가 출연한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서로의 생사여탈권을 쥔 감정과잉 지니와 감정결여 가영이 행운인지 형벌인지 모를 세 가지 소원을 놓고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로 12부작으로 제작되며 2024년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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