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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또또 우승!’ 23살에 벌써 13개 대회 우승…’트레블+슈퍼컵’ 챔피언 오른 알바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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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훌리안 알바레스(23·맨시티)가 또 다른 우승컵을 추가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7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세비야와 1-1 접전을 벌였다. 승부차기에서 맨시티가 5-4로 승리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맨시티와 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 세비야가 격돌한 빅매치였다. 선제골은 세비야가 넣었다. 전반 25분 유세프 엔 네시리가 높이 뛰어올라 헤더골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후반 18분에 콜 팔머의 헤더골로 1-1 균형을 맞췄다.

알바레스는 팔머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1-1 종료 후 곧바로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명승부가 나왔다. 알바레스는 2번 키커로 나서 세비야 골문을 시원하게 갈랐다. 양 팀 4번 키커까지 모두 페널티킥(PK)을 성공시켰다. 결국 5번 키커에서 승부가 갈렸다.

알바레스는 벌써 13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맨시티 소속으로만 4번째 우승이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FA컵,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동시에 달성해 트레블(3관왕) 역사를 쓴 알바레스는 올 시즌 시작과 함께 UEFA 슈퍼컵 우승을 추가했다.

알바레스는 맨시티로 이적하기 전 아르헨티나 리베르 플라테 소속으로 5년간 뛰며 우승을 6차례나 차지했다. 아르헨티나 1부리그, 아르헨티나 FA컵, 아르헨티나 슈퍼컵, 아르헨티나 리그컵,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남미 챔피언스리그), 레코파 수다메리카나(남미 슈퍼컵)에서 각 1회씩 우승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우승 커리어를 이어갔다. 2021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했고, 그 자격으로 2022 피날리시마에 출전해 또 우승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까지 모든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휩쓸었다.

알바레스의 주포지션은 스트라이커다. 하지만 때에 따라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다. 특히 올 시즌에는 스트라이커보다 미드필더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케빈 더 브라위너가 부상을 당해 3~4개월 결장하기 때문이다. 영국 언론에서는 알바레스가 더 브라위너 공백을 메울 것으로 전망했다.

[알바레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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