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티캐스트 E채널에서 방송되는 ‘토요일은 밥이 좋아’는 인천 연수구의 다섯 가지 맛을 찾아 떠나는 토밥즈의 모습이 그려진다.
박나래와 김숙은 토밥즈의 공식 ‘쪼꼬미즈’이지만 이영식PD도 인정할 만큼 음식을 좋아한다. 음식을 향한 뜨거운 열정과 넘치는 식욕, 호기심으로 지금까지 모든 정거장에서 하차하고 야무진 먹방을 선보였지만 결국 박나래의 위장이 탈이 난다.
백합 칼국수, 차돌 수제비, 오이지 장국수 등 1식당 3코스를 마치고 버스로 돌아온 박나래는 멍한 표정으로 부른 배를 부여잡고 시름시름 앓기 시작한다고.
모두가 배부름에 정신을 잃어가고 있을 때쯤 두 번째 먹방 정류장이 공개된다. 그러나 김숙은 의자에 쓰러지듯 누워있는 박나래를 보며 “한 명은 응급실을 가야할 것 같은데”라며 걱정한다.
이영식PD가 선정한 인천의 맛은 바로 고소 담백한 ‘한우 소곱창’. 소곱창을 소울 푸드로 꼽을 만큼 좋아하는 히밥은 망설임 없이 하차를 결정, 기쁜 미소를 감추지 못한다.
김숙은 “소곱창 안 먹은 지 한 10년 된 것 같다. 딱히 좋아하지 않아서 먹지 않았다”라며 토밥즈 합류 최초 비하차를 선언, 박나래는 “난 만약에 지금 저거 먹으면 저게 죽기 전 나의 마지막 음식이 될 것”이라며 배부름을 호소한다.
망설임 없이 안전벨트를 푸는 쌍힙즈를 뒤로 하고 덩그러니 남은 먹자매 박나래와 김숙. 본격적으로 주문을 시작한 쌍힙즈 옆으로 슬그머니 등장한다고. 이를 본 현주엽은 “아니 이거 무슨 계 모임이야? 왜 갑자기 또 다 왔어?”라며 반가움을 표한다.
먹자매 김숙과 박나래는 버스 안에서 한참을 고민하다 ‘두 점 조약’을 맺고 하차를 결정한다. 먹자매는 버스에서 내려 가게로 이동하는 길에 “두 점 이상 먹으면 언니(김숙) 나 때려”, “너(나래) 지금 환자야. 정신 차려. 혼나”라며 굳은 ‘두 점 조약’을 체결한다.
아직 갈 길이 한참 남은 박나래의 먹길을 걱정하는 토밥즈 멤버들. 과연 박나래는 이날 촬영의 끝까지 토밥즈 멤버들과 함께 인천 연수구의 다섯 가지 맛을 즐길 수 있을지, 음식을 향한 열정과 의욕에 비해 너무 작은 입과 위장을 가진 ‘미니 마우스’ 박나래와 김숙의 열정은 오는 19일 오후 5시 방송되는 ‘토밥좋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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