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내부 격차 큰 NC 선발진…’승부수’ 태너, 후반기 해결사 될까

연합뉴스 조회수  

페디, 유일한 ERA 4.0 미만…태너, 아쉬운 데뷔전서 제구력 주목

창원 수호신 NC 페디 역투
창원 수호신 NC 페디 역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올 시즌 NC 다이노스 선발투수 평균자책점(3.71)은 10개 팀 가운데 2번째로 낮다.

두산 베어스(3.70)만이 위에 있고 선발 투수력이 강한 키움 히어로즈(3.72)와 kt wiz(3.88)에도 앞선다.

하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상황은 그리 녹록지 않다.

리그 평균자책점 1위(1.96), 다승 1위(15승)를 달리는 에릭 페디의 빛에 가려진 ‘평균의 함정’이 있다.

10경기 이상 출전한 NC 선발투수 가운데 평균자책점 4.00 이하를 찍은 투수가 페디뿐이다.

지난 4일 방출된 테일러 와이드너는 4.61을 찍었고 토종 선발진에선 신민혁과 이용준이 나란히 4.02, 송명기는 5.15를 기록했다.

9경기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한 좌완 에이스 구창모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전까지 합류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선발로 나선 신민혁
선발로 나선 신민혁

[연합뉴스 자료사진]

반면 두산에는 라울 알칸타라(2.34), 곽빈(2.69), 김동주(3.51)가 버티고 있고 최원태가 빠진 키움에도 안우진(2.37)과 아리엘 후라도(2.85)가 남아있다.

kt에선 고영표(2.51), 윌리엄 쿠에바스(3.13), 엄상백(3.69), 배제성(3.74)이 마운드를 든든히 지탱한다.

‘이닝 이터’의 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와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기록에서도 비슷한 맥락이 포착된다.

NC는 올 시즌 QS를 35회 달성해 이 부문 리그 7위에 그쳤고 QS+는 8회에 불과해 최하위에 자리하고 있다.

그마저도 QS 13차례, QS+ 5차례를 달성한 페디의 지분이 절대적이다. 나머지 QS도 이젠 팀에 없는 와이드너(6차례)와 현재 부상으로 빠져있는 이재학(4차례)이 페디의 뒤를 잇는다.

데뷔전을 치르는 탤리
데뷔전을 치르는 탤리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런 상황은 NC가 이달 초 와이드너(11경기 4승 2패 평균자책점 4.52)를 방출하고 새 외국인 투수 태너 털리를 영입하는 승부수를 띄운 배경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류진욱, 김영규, 김시훈 등 팀 홀드 1위(60개)를 자랑하는 불펜의 힘으로 버텨왔는데 잔여 시즌과 가을 야구를 위해선 확실한 ‘원투 펀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태너는 지난 15일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치른 데뷔전에서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3실점(3자책)의 성적표를 받았다.

총 86구를 던진 가운데 직구 34개, 슬라이더 29개, 체인지업 18개, 커브 5개를 던졌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4㎞였다.

페디(5이닝 무실점)와 와이드너(6이닝 무실점)가 데뷔전에서 남겼던 강렬한 인상을 고려하면 아쉬움이 남을 수도 있는 성적이다.

다만 스트라이크 60개, 볼 26개의 제구력으로 무사사구 피칭을 선보였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태너가 조만간 1군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재학과 함께 후반기 NC의 선발 고민을 덜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재학
이재학

[연합뉴스 자료사진]

bingo@yna.co.kr

연합뉴스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안세영, 파리 올림픽 금메달 이후 첫 우승…건강한 귀국
  • "미성년자 1명 포함 총 3명, 사법 당국 처분 받는다"...스페인 경찰, '엘 클라시코' 인종차별 가해자 체포
  • '오타니 뛰어 넘나' 천재타자 영입전, 이번주 새 국면 맞는다 "각 팀들의 구체적 제안 오고 갈 것"
  • '러브콜'에 다급해진 바이에른 뮌헨 '월드클래스 MF'와 재계약 추진..."FA로 떠나지 않도록 설득 중"
  • '토트넘 루키' 양민혁 "롤모델은 당연히 손흥민…스피드 자신"
  • [공식발표] 삼성, '레예스 120만$-디아즈 80만$' 재계약 완료 '내년에도 동행한다'

[스포츠] 공감 뉴스

  • '아기 독수리' 정우주 고교 최고 선수 우뚝, 당찬 각오 밝혔다 "韓 대표하는 선수 되겠다" [MD중구]
  • '곧 SON 동료되는' 양민혁,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영예 "에이전트에게 감사드린다" [MD중구]
  • '콤파니 체제 핵심 CB' 김민재 향한 기대감은 'UP'..."상황 바뀌었지만 나폴리 시절만큼 맹활약은 아냐"
  • '유남규 딸' 유예린 등 탁구인 2세들, 韓탁구 역사 새로 썼다
  • 동남아 축구 정상 노린다...한국 축구 레전드, 25일 깜짝 소식 발표
  • “우리 야구가 세계 최강이라는 환상을 이제 버려야 한다” 충격에 빠진 나라

당신을 위한 인기글

  • 2024 엘르 스타일 어워즈가 빛나던 밤 Part 2
  • ‘나혼자산다’ 출연자와 연애한다는 정년이의 왕자님
  • 소개팅 100번 넘게 하고 결혼해 홍콩으로 떠난 아나운서
  • [맥스포토] 오대환·김민재, 우리는 절친~
  • “운전석 비어있는 버스 타라고?”서울시 새벽 자율주행버스 도입, 믿을 수 있나
  • “미혼 득남에 일반인 여친까지?” 정우성, 싱글 라이프 완성하는 캐딜락과 애스턴 마틴
  • “보험료 상승의 주범!” 이것들 때문에 내 보험료 더 올랐다 분노
  • 총 자산만 ‘5천 억’ JYP 박진영.. 그런데 ‘이 국산차’ 타는 모습 들통!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나 혼자만 레벨업 -리어웨이크닝-’ 1주차 특전 CGV TTT 공개

    연예 

  • 2
    앤팀, 방시혁 참여 ‘유키아카리’→멤버들 작사 팬송…트랙리스트 공개

    연예 

  • 3
    강혜경, 오세훈 후원자에게 돈 빌려달라 요청 인정

    뉴스 

  • 4
    일본 공들여 쌓아 놓은 신뢰 잃을까, 이제는 쉽게 못 믿는다

    뉴스 

  • 5
    표주숙 거창군의원, '2024 지방자치 의정대상' 수상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안세영, 파리 올림픽 금메달 이후 첫 우승…건강한 귀국
  • "미성년자 1명 포함 총 3명, 사법 당국 처분 받는다"...스페인 경찰, '엘 클라시코' 인종차별 가해자 체포
  • '오타니 뛰어 넘나' 천재타자 영입전, 이번주 새 국면 맞는다 "각 팀들의 구체적 제안 오고 갈 것"
  • '러브콜'에 다급해진 바이에른 뮌헨 '월드클래스 MF'와 재계약 추진..."FA로 떠나지 않도록 설득 중"
  • '토트넘 루키' 양민혁 "롤모델은 당연히 손흥민…스피드 자신"
  • [공식발표] 삼성, '레예스 120만$-디아즈 80만$' 재계약 완료 '내년에도 동행한다'

지금 뜨는 뉴스

  • 1
    미국 유통 빅4, '블프' 할인에도 매출 감소

    뉴스 

  • 2
    '백 투 더 라디오' 김빌리, “예비 인디뮤지션들, 제작도 변화도 인지해야”

    연예 

  • 3
    디자인 공개되자 “이런 적은 처음”…파격 변화 예고한 SUV 정체

    차·테크 

  • 4
    "국경 초월한 혁신" 컴업2024, 40개국 150개 스타트업 한자리에

    뉴스 

  • 5
    ’13살 연상 재벌과 결혼’ .. 2개월 만에♥, 임신 발표

    연예 

[스포츠] 추천 뉴스

  • '아기 독수리' 정우주 고교 최고 선수 우뚝, 당찬 각오 밝혔다 "韓 대표하는 선수 되겠다" [MD중구]
  • '곧 SON 동료되는' 양민혁,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영예 "에이전트에게 감사드린다" [MD중구]
  • '콤파니 체제 핵심 CB' 김민재 향한 기대감은 'UP'..."상황 바뀌었지만 나폴리 시절만큼 맹활약은 아냐"
  • '유남규 딸' 유예린 등 탁구인 2세들, 韓탁구 역사 새로 썼다
  • 동남아 축구 정상 노린다...한국 축구 레전드, 25일 깜짝 소식 발표
  • “우리 야구가 세계 최강이라는 환상을 이제 버려야 한다” 충격에 빠진 나라

당신을 위한 인기글

  • 2024 엘르 스타일 어워즈가 빛나던 밤 Part 2
  • ‘나혼자산다’ 출연자와 연애한다는 정년이의 왕자님
  • 소개팅 100번 넘게 하고 결혼해 홍콩으로 떠난 아나운서
  • [맥스포토] 오대환·김민재, 우리는 절친~
  • “운전석 비어있는 버스 타라고?”서울시 새벽 자율주행버스 도입, 믿을 수 있나
  • “미혼 득남에 일반인 여친까지?” 정우성, 싱글 라이프 완성하는 캐딜락과 애스턴 마틴
  • “보험료 상승의 주범!” 이것들 때문에 내 보험료 더 올랐다 분노
  • 총 자산만 ‘5천 억’ JYP 박진영.. 그런데 ‘이 국산차’ 타는 모습 들통!

추천 뉴스

  • 1
    ‘나 혼자만 레벨업 -리어웨이크닝-’ 1주차 특전 CGV TTT 공개

    연예 

  • 2
    앤팀, 방시혁 참여 ‘유키아카리’→멤버들 작사 팬송…트랙리스트 공개

    연예 

  • 3
    강혜경, 오세훈 후원자에게 돈 빌려달라 요청 인정

    뉴스 

  • 4
    일본 공들여 쌓아 놓은 신뢰 잃을까, 이제는 쉽게 못 믿는다

    뉴스 

  • 5
    표주숙 거창군의원, '2024 지방자치 의정대상' 수상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미국 유통 빅4, '블프' 할인에도 매출 감소

    뉴스 

  • 2
    '백 투 더 라디오' 김빌리, “예비 인디뮤지션들, 제작도 변화도 인지해야”

    연예 

  • 3
    디자인 공개되자 “이런 적은 처음”…파격 변화 예고한 SUV 정체

    차·테크 

  • 4
    "국경 초월한 혁신" 컴업2024, 40개국 150개 스타트업 한자리에

    뉴스 

  • 5
    ’13살 연상 재벌과 결혼’ .. 2개월 만에♥, 임신 발표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