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중국에선 해열제로…” 밀반입한 마약 판매한 30대 주부의 결말

위키트리 조회수  

중국에서 밀반입한 마약류를 국내에 유통한 30대 주부가 법정에 섰으나 ‘무죄’를 주장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여성 사진과 재판봉 자료 사진이다. / Sataporn Sakda-shutterstock.com, Andrey_Popov-shutterstock.com

16일 뉴스1,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날 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 김동진 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국 국적 주부 A(33)씨에게 300만 원의 벌금형을 내렸다”고 밝혔다.

더불어 “40시간의 약물 중독 재활 교육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해 향정신성의약품인 ‘거통편'(페노바르비탈)을 중국에서 밀반입해 소지 및 매매한 혐의를 받는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국내 거주 중인 탈북민과 중국인 등을 대상으로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위챗’을 통해 마약을 판매했다.

또 A씨가 소지한 고통편은 100정, 판매한 거통편은 총 600정으로 매매는 네 차례에 걸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매매를 통해 A씨는 약 18만 7000원의 이익을 거뒀다. 이에 재판부는 해당 수익금에 대한 추징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A씨는 법원에서 “거통편이 중국에서는 해열제로 쓰인다. 마약인 줄 몰랐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해열제와 진통제가 부족하던 상황에서 거통편을 치료 용도로 중국에서 구매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코로나19 유행했을 당시 선별진료소 앞에 길게 선 줄. / 뉴스1

A씨는 무죄를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마약류 범죄는 환각성으로 인해 한국 사회에 미치는 폐해가 심각하기 때문에 사법부 등 국가기관은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A씨가 약 10년 동안 국내에서 체류하는 동안 전과가 없는 초범인 점, 중국에서는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거통편을 해열제 용도로 구입해 복용한다는 점, A씨가 판매한 거통편 수량이 많지 않고 경제적 이익이 크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마약을 수출입·제조·매매하거나 매매를 알선한 자 또는 그러할 목적으로 소지·소유한 자는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는다.


위키트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국회가 친북 세력?"...대만 집권당, '계엄 지지' SNS 글 올렸다 황급히 삭제
  • “반박 불가…” 유시민이 조목조목 분석한 '계엄 실패 원인' 3가지
  • [문화도시 부평] 5. 문화도시센터 〈끝〉
  • 尹, 상황오판인가? 의도적 계엄인가?…점점 커지는 '계엄 미스터리'
  • “비상계엄 사태로 한미 동맹 의구심 커졌고 북한엔 기회 제공”
  • "남편이 시력 교정하려고 저 몰래 500만원 모았다는데 돈 아깝습니다"

[뉴스] 공감 뉴스

  • 철도노조, 교섭 미타결시 5일 9시 파업 돌입
  • 김동연, 외국정상·주지사·국제기구수장·외투기업 등에 ‘긴급서한’ 발송
  • 태국 국방위, 한화오션 방문…해군 후속함 사업 협력의사 전해
  • [아산시 소식]버스정보시스템 단말기 교체, 건설공사 부정입찰 조사 등
  • ‘이탈 전공의 처단’ 계엄 포고령에 의료계 “참담해...독재 물러나라” 격분
  •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지지했던 정유라가 상황 종결 후 아주 유명한 속담을 던졌고, 大반전이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전기·수소차 안사면 망할 위기” 또 국가 난리나면 주유소 어떻게 가냐!
  • “또 계엄 걸리면 어떡하나” 당장 집 주변 확인해봐야 하는 이유!
  • “절대 자동차 타면 안되는 상황!” 운전자들, 계엄엔 차 버리는게 상책!
  • “현기차 팔고 KGM차 사볼까?” 한번에 1000km 주행한다!
  • “75만원에 BMW급을?” 현대차, 하다하다 결국 일냈다!
  • “외국인 버스 기사 안 된다” 고용노동부, 서울시 건의 단박에 거절했다
  • “친구 깔고 가버린 운전자” 사람 죽었는데도 그냥 간 이유!
  • “10살 연하 남편과 달달 일상” 공효진, 마이바흐로 뽐낸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그 돈이면 손흥민 영입한다'…바르셀로나, 팀내 연봉 3위 22살 윙어 방출

    스포츠 

  • 2
    ‘차승원 옆 그 사람’ .. 지금은 옷 만들며 지낸다

    연예 

  • 3
    비상계엄 선포로 이승환 콘서트 취소

    연예 

  • 4
    '이동건과 이혼→싱글맘' 조윤희 "큰 수술 했지만 평생 걷지 못하게 됐다" 구조견 안타까운 근황 공개

    연예 

  • 5
    2024 경정 최강자 가린다! 그랑프리 경정, 11~12일 개최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국회가 친북 세력?"...대만 집권당, '계엄 지지' SNS 글 올렸다 황급히 삭제
  • “반박 불가…” 유시민이 조목조목 분석한 '계엄 실패 원인' 3가지
  • [문화도시 부평] 5. 문화도시센터 〈끝〉
  • 尹, 상황오판인가? 의도적 계엄인가?…점점 커지는 '계엄 미스터리'
  • “비상계엄 사태로 한미 동맹 의구심 커졌고 북한엔 기회 제공”
  • "남편이 시력 교정하려고 저 몰래 500만원 모았다는데 돈 아깝습니다"

지금 뜨는 뉴스

  • 1
    "레오 리시브 굿!"...블랑 감독의 '대한항공전 3연승+선두 등극' 후 첫 마디 [MD인천]

    스포츠 

  • 2
    유재석이 “쫓아다니고 싶다”고 말할 정도

    연예 

  • 3
    "사랑해요" 이주명, 12살↑ ♥김지석과 생파? '행복 MAX'

    연예 

  • 4
    "두 번째로 좋은 유격수" 김하성 애슬레틱 선정 FA 9위, 예상 계약 규모→ 행선지 나왔다

    스포츠 

  • 5
    “오타니의 7억달러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소토 FA 초대박 예약, 그런데 양키스가 점점 작아진다

    스포츠 

[뉴스] 추천 뉴스

  • 철도노조, 교섭 미타결시 5일 9시 파업 돌입
  • 김동연, 외국정상·주지사·국제기구수장·외투기업 등에 ‘긴급서한’ 발송
  • 태국 국방위, 한화오션 방문…해군 후속함 사업 협력의사 전해
  • [아산시 소식]버스정보시스템 단말기 교체, 건설공사 부정입찰 조사 등
  • ‘이탈 전공의 처단’ 계엄 포고령에 의료계 “참담해...독재 물러나라” 격분
  •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지지했던 정유라가 상황 종결 후 아주 유명한 속담을 던졌고, 大반전이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전기·수소차 안사면 망할 위기” 또 국가 난리나면 주유소 어떻게 가냐!
  • “또 계엄 걸리면 어떡하나” 당장 집 주변 확인해봐야 하는 이유!
  • “절대 자동차 타면 안되는 상황!” 운전자들, 계엄엔 차 버리는게 상책!
  • “현기차 팔고 KGM차 사볼까?” 한번에 1000km 주행한다!
  • “75만원에 BMW급을?” 현대차, 하다하다 결국 일냈다!
  • “외국인 버스 기사 안 된다” 고용노동부, 서울시 건의 단박에 거절했다
  • “친구 깔고 가버린 운전자” 사람 죽었는데도 그냥 간 이유!
  • “10살 연하 남편과 달달 일상” 공효진, 마이바흐로 뽐낸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추천 뉴스

  • 1
    '그 돈이면 손흥민 영입한다'…바르셀로나, 팀내 연봉 3위 22살 윙어 방출

    스포츠 

  • 2
    ‘차승원 옆 그 사람’ .. 지금은 옷 만들며 지낸다

    연예 

  • 3
    비상계엄 선포로 이승환 콘서트 취소

    연예 

  • 4
    '이동건과 이혼→싱글맘' 조윤희 "큰 수술 했지만 평생 걷지 못하게 됐다" 구조견 안타까운 근황 공개

    연예 

  • 5
    2024 경정 최강자 가린다! 그랑프리 경정, 11~12일 개최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레오 리시브 굿!"...블랑 감독의 '대한항공전 3연승+선두 등극' 후 첫 마디 [MD인천]

    스포츠 

  • 2
    유재석이 “쫓아다니고 싶다”고 말할 정도

    연예 

  • 3
    "사랑해요" 이주명, 12살↑ ♥김지석과 생파? '행복 MAX'

    연예 

  • 4
    "두 번째로 좋은 유격수" 김하성 애슬레틱 선정 FA 9위, 예상 계약 규모→ 행선지 나왔다

    스포츠 

  • 5
    “오타니의 7억달러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소토 FA 초대박 예약, 그런데 양키스가 점점 작아진다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