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대표팀 출신 전설적인 공격수 게리 리네커가 6년 전인 2017년에 한 예언이 있다. 이 예언이 소름이 돋을 정도로 적중해 화제가 됐다.
리네커는 2017년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맹(PSG)로 이적한 네이마르를 향해 “네이마르는 6년 후 몰락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그리고 6년 후 네이마르는 PSG에서 방출돼 사우디아리바이 알 힐랄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지 언론들이 네이마르의 알 힐랄행이 유력하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BBC’가 네이마르의 알 힐랄 이적을 보도했다. ‘BBC’가 공개하면 사실상 확정이나 다름없다.
‘BBC’는 “알 힐랄과 PSG가 네이마르 이적을 합의했다. 이적료는 9000만 유로(1312억원)이고, 네이마르는 알 힐랄에서 연봉 1억 5000만 유로(2188억원)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이어 “네이마르는 메디컬 테스트와 서류 작업까지 모두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네이마르가 PSG를 떠나는 이유에 대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네이마르를 새 시즌 계획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네이마르의 퇴장은 리오넬 메시의 퇴장에 이어 슈퍼스타 위주의 팀에서 벗어나려는 PSG의 전략과 맞아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에도 사우디아라비아로 밀려나는 네이마르. 정말 몰락이다. 연봉을 많이 받는다고 해도 유럽을 떠나 중동으로 가는 것을 축하해줄 수는 없는 일. 중동으로 한 번 가면 다시 유럽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낮다. 네이마르가 유럽과 영원히 이별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리네커가 6년 전에 네이마르의 몰락을 예고했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를 떠난 지 6년 만에 알 힐랄 입단을 앞두고 있다. 리네커의 예언이 실현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2017년 리네커는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를 떠난다. 네이마르가 거꾸로 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마르, 게리 리네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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