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측이 방송인 이상민의 전 여자친구 얼굴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미우새’ 제작진은 지난 13일 방송된 ‘미우새’를 통해 이상민의 전 여자친구 얼굴이 공개된 후 논란이 생기자 “방송 전 당사자에게 동의를 구했다”고 14일 해명했다.
앞서 지난 13일 방송된 SBS ‘미우새’에서는 이상민의 새로운 집을 방문한 개그맨 김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민은 오래전 사용하던 디지털카메라 속 사진을 확인하다가 10여 년 전 교제했다는 마지막 여자친구를 발견했다. 이 과정에서 비키니를 입은 이상민의 전 여자친구 얼굴이 모자이크되지 않고 그대로 공개됐다.
해당 여성은 이상민이 과거 방송에서 종종 언급한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절 만난 여자친구다. 당시 이상민은 “여자친구에게 뭘 먹고 싶냐고 물어보니까 대게를 좋아한다고 하더라. 돈이 없는 상태에서 가서 지인들에게 돈을 빌려서 사줬다”고 밝힌 바 있다.
방송이 나간 후 네티즌들은 “연예인도 아닌데 저렇게 얼굴을 막 공개해도 되냐”, “10년 전 여자친구 얼굴을 공개하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미우새’ 제작진은 해당 여성에게 어떤 내용으로 방송에 나가는지 등을 미리 설명했고, 동의를 받아 방송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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