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차혜미 기자] 터무니없는 중국발 가짜뉴스에 스타들이 괴로워 하고 있다.
지난 12일 홍콩 및 대만 언론에 따르면 량차오웨이(양조위)와 청샤오(성소)의 불륜설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성소가 양조위의 아이를 낳았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으며 양조위가 성소를 위해 일본에 부동산까지 구입했다는 소문도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이 지난해 함께 쇼핑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한동안 비밀리에 연애를 한다는 소문도 더했다.
양조위는 1962년생, 성소는 1998년생으로 두 사람의 나이 차는 36세.
이에 대해 양조위는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난데 없는 소문에 성소의 중국 소속사는 “터무니 없는 가짜뉴스”라며 해당 소식에 대해 황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소문을 들을 필요도 없다. 행복하고 낙관적인 사람이 되라”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양조위는 영화 ‘화양연화’로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은 인기 배우로, 최근에는 뉴진스의 신곡 ‘쿨 위드 유(Cool With You)’ 뮤직비디오에 특별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08년 3살 연하 유가령과 결혼했다.
2016년 걸그룹 우주소녀로 데뷔한 성소는 2018년 9월 이후 그룹 활동을 중단하고 중국에서 개인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3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끝난 후에는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중화권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황당한 중국발 스캔들에 스타들이 상처를 입고 있다.
성소, 양조위의 불륜설에 앞서 구준엽, 서희원 부부도 수차례 황당한 가짜 뉴스에 휩싸여 마음고생 했다.
이들은 23년 만에 다시 만나 결혼했을 때부터 수많은 루머가 쏟아졌다. 서희원의 엄마가 딸의 결혼을 반대했다는 것부터 임신설, 마약설, 불륜설 등 루머가 끊이지 않았다.
구준엽은 방송을 통해 해당 루머를 언급하기도 했다.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구준엽은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데 한쪽에선 시기하고 음해하는 사람들이 생겼다. 심지어 내가 돈이 없어서 서희원과 결혼했고 그녀의 돈을 훔쳐 서울로 도망왔다고”라는 루머를 언급했다.
이어 “최근에는 저랑 희원이가 이미 이혼했고, 전 남편에게 돌아갈거라는 가짜뉴스가 퍼졌다. 마약설도 있고 별의별 루머가 많다”라며 황당한 가짜뉴스와 루머를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거짓뉴스니까 사라질 것”이라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차혜미 기자 ch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보그 타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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