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연인’ 남궁민이 안은진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11일 MBC ‘연인’에서 이장현(남궁민)이 유길채(안은진)을 걱정하며 단도를 선물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장현은 유길채에게 “혹시나 오랑캐를 만나면 지금처럼 대차게 쫓아내시오”라며 걱정했다. 그러나 유길채는 남연준(이학주)을 향한 마음이 깊어 의병을 나가는 남연준을 걱정했다.
남연준은 동네 사람들 앞에서 오랑캐를 무찌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반면에 의협심을 다지는 마을 남자들과 다르게 이장현은 피난을 선택한 것은 좋은 시선을 받지 못했다.
유길채 역시 이장현을 바라보며 “사내들이란. 의병에 나가기로 했나 보다”라며 그가 내심 자신으로 인해 전쟁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장현은 “피난을 가는 길이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경은애(이다인)는 이장현에게 “여인들의 물건을 갖고 있어야 한다”며 “제 물건은 동이 나서 없다”며 주변을 살폈다. 이어 경은애는 “장현 도련님께 드릴게 있지 않느냐”며 이장현과 유길채를 붙여줬다.
유길채는 “피난 가는 돌덩어리에게 줄 물건은 없소”라며 냉정하게 돌아서려 했으나, 이장현은 “나는 있는데”라며 유길채에게 선물을 건넸다.
이장현이 준 것은 단도였다. 이장현은 “부탁 하나만 합시다. 저 산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거든 반드시 피난을 가시오”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낭자 혼자라도 피난을 가시오. 약조했소이다”라며 유길채가 다치지 않기를 소망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연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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