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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날아가고 담벼락 금 가고…태풍 상륙 전 난리 난 제주도·부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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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이 본격적으로 근접하기도 전 전국 곳곳에서 심상치 않은 상황이 포착되고 있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카눈은 제주 서귀포 동쪽 약 200km 해상을 시속 12km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70헥토파스칼(hPa)이며 최대 풍속은 시속 126km다. 위력은 ‘강’ 수준으로 기차가 탈선할 정도의 세기다. 태풍 중심과의 거리는 여수·통영 230km, 완도 240km, 부산이 270km다.

카눈은 오전 9시께 통영 등 남해안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미 전날 오후부터 부산, 제주도에서는 거센 비바람으로 인해 심상치 않은 기류가 포착되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8시께 트위터에 올라온 제주도 상황이 담긴 영상이다. 영상에서 오토바이 운전자는 강한 비바람 때문에 앞으로 좀처럼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도로 위 나무들도 곧 날아갈 기세로 흔들리고 있다.

또 지난 9일 오후 11시께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 속 제주도는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 것처럼 비가 쏟아지고 바람이 불어 우려를 자아낸다.

부산도 심상치 않다. 10일 오전 5시께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에는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는 도로 위 모습이 담겨 있다. 건물 천막이 무서운 소리를 내며 흔들리고 도로 위 나무도 곧 뽑힐 것처럼 흔들리고 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 중인 9일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 인근에 강한 빌딩풍이 몰아쳐 관광객들이 우산을 부여잡고 힘겹게 걷고 있다. / 이하 뉴스1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 중인 9일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 인근에 강한 빌딩풍이 몰아쳐 시민들이 우산을 부여잡고 힘겹게 걷고 있다.

앞서 부산에서는 지난 9일 오후 10시 기준 총 14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대부분 강풍에 따른 피해로 진산진구 당감동 한 주택 담벼락에 금이 갔고 사하구 장림동에 있는 공장 지붕이 날아갔다.

9일 오후 10시9분께 소방대원들이 부산 기장군 일광읍 한 건물 간판을 치우고 있다. / 이하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태풍 카눈’의 남해안 상륙이 예정된 10일 오전 5시37분께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소방대원들이 치우고 있다.

해운대구 우동 한 도로 중앙 부분에 설치된 철제 난간이 쓰러지기도 했다. 농막 자재나 패널 등이 바람에 날아가거나 울타리와 간판이 떨어질 것 같다는 신고도 잇따랐다.

특히 가장 먼저 태풍 영향권에 든 제주도는 주택 지붕이 날아가고 간판이 흔들리거나 유리창이 깨져 19건의 태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 제주에는 시간당 20mm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으며 한라산 사제비동산과 새별오름에는 각각 순간최대풍속 시속 87km, 72km의 강풍이 불고 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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